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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 속에서 ~~!! ]/野生花 갤러리

[573]노루귀

 

밤사이 무슨일이 있었을까?

새벽을 두고 후두둑 강하게 내리는 비 /후련하였지만

걱정이 앞서는 꽃들은 어찌하노 ...

지난해  겨울을 보내기 싫어 울던 겨울아이가 생각이 났다.

새벽이 오기까지 울던 아이도 겨울을 보냈는데 , 춘삼월에 강풍에 강한 비까지

그 겨울아이가 다시 오기로 한 것일까 ?

내 마음속엔 항시 그 아이와 홀로 동행 하는 것일까 ?

 

인연은 무엇일까 ?

H2O(물)와 같은 것일까?

물은 차가운 공기를 만나면 얼음이 되고/ 더운 공기를 만나면 더운 수증기가 되는 것

인연 ? 누굴 만나면 난 무엇일 될까 ?

어젯 밤엔 이 노루귀녀석이 그저 궁금 했었다.

꽃 내게로 와준 인연 - 그 이후로 와준

 모든 사람이 꽃이다 /

나의 인연이다.

 

 

경기도에 위치한 이곳 산에는 변산바람꽃 자생지는 익히들 알고 있으나

노루귀의 자생지는 많은 사람이 아직도 모른 듯 하다

   꾼들이 올려봐야 가뭄에 콩나듯 한두 개체만 본 듯 하니 말이다.

   2년전에 이곳 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같이간 친구가(이곳에서 한의원운영중)

우연히 던진 말중에 노루귀 하나를

   봤다는 말이 기억이 나서  주변의 산세와 지세를 살펴 있을만 한곳을

 2시간정도 흝고서야 요녀석들을 만났다. 호호 

 

 ☞ 정말 여우귀처럼 쫑긋 ... 망을 보는 듯한 포즈

 

 

 

☞ 아마도 밑은 한뿌리에서 올랐을 것이다. 나뭇가지가 가로 놓여 그리운냥..

 

 

 

 ☞ 오호라 낙엽과 함께 포즈를

 

 

 

 ☞  다정도 병인양 - 긧속말을 주고 받는다.

 

 

 

☞ 우르르 나와 다같이 포즈를...

 

 

 

 ☞ P섬의 노루귀는 잎도 크고 웃자란 듯 키도 크다/

海風 탈일까 ? 뭍의 노루귀는 이렇게 앙증맞다.

 

 

 

 ☞ 이른 봄꽃은 수술이 많다는 것이다.

 

 

 

 ☞ 햇빛의 양이 많으면 더 찬란한 꽃망울을 볼 수 있을텐데 아쉬움만 남겨뒀다.

 

 

 

 ☞ 애들아 저기 누가 온다 / 아네모네의 봄바람 ~~

 

 

 

 ☞ 음지에서도  이렇게 피는 것이다.

누군가 보아주던 ,보아 주지 않아도 오직 한계절을 위하여~

 

 

 

 ☞ 꿩의 바람꽃은 아직 이른 듯 하나, 바깥세상이 그리운 모양이다

 

 

 

 ☞ 머리에 흙도 털어 내지 않고 서두르는 녀석이 ~불쑥 나온다.

 

 

 

 ☞ 오직 한곳  -  저 봄볕을 받으러 이런 포즈를

 

 

 

 ☞ 꿩의 울음 소릴 기다리기라도 하듯  . . . 요염하게 / 꿩과의 바람.

 

 

 

 ☞ 캬~ 잠시 다른곳에 눈길주다 다시 앵글을 들이미니 이렇게 톡!하며 한잎 세워준다

 

 

 

 

 ☞ 하얀 노루귀도 여기저기 불쑥 !

 

 

 

 ☞ 세녀석도 각자 다른곳을 응시한다.

 

 

 

 ☞ 우리도 매일 조금씩 변한다.

그 변함이 꽃과 같길 바래본다.음 ~아름답길...

 

 

 

 ☞  홀로 피여 고독한가 ? 고독하여 홀로 피는가 ?

/ 그래도 찾아주는 이 있어 외롭지는 않겠지.

 

1. Nocturne - Secret Garden




●노루귀


노루귀는 어린잎이 노루의 귀처럼 보인데서 유래된 이름이다.Ehsms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온다고 하여 파설초(破 雪 草)라고 하며 솜털이 개나 고양이의 노루의 귀를 만지는
느낌이 들어서 노루귀라고 한다

큰 노루귀(섬노루귀)의 경우 잎에 털이 아주 많고 크기가 크며 꽃은 귀 모양이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Hepatica asiatica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한국(전지역)·중국\·헤이룽강 등지
서식장소  산의 나무 밑
 
산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뭉뚝하며 뒷면에 솜털이 많이 난다. 잎몸 길이 5cm 정도,
잎자루 길이 약 25cm이다.

4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다.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 있다. 꽃받침은 대부분 연한 자줏빛이며 수술과 암술이 여러 개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털이 나며 6월에 총포에 싸여 익는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민간에서는 8∼9월에 포기째 채취하여 두통과 장 질환에 약으로 쓴다.
한국(전지역)·중국·헤이룽강 등지에 분포한다.

 

●노루귀 전설

 

옛날,산골에 함평 이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이 무척이나 가난해,
나무를 해서 팔아 겨우 연명하였습니다.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노라니까,
커다란 노루 한마리가 달려와,

그가 해놓은 나무더미 속으로 들어가 숨었습니다.
그러자 조금 후에 포수가 헐레벌떡 뛰어와,
노루 한 마리가 도망가는 것을 보지 못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시치미를 뚝 떼고 모른다고 했지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노루는,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듯 머리를 끄덕이더니,
그의 옷자락을 물고 자꾸 끌었습니다.
이상한 일도 다 있다 싶어 그가 따라 가니까,
산중턱에 이르러 노루는 멈춰서서 한 자리를 앞발로 치다가는
드러눕는 시늉을 해보이는게 아닌가요.

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던 그는 마침내 그 뜻을 짐작했습니다.
"아, 이 자리가 명당이라는 뜻이구나."
는 그곳에 표시를 해 두었다가 부모가 돌아가시자,
그 자리에 묘를 썼습니다.

과연 그후로 그의 자손들이 번창했음은 물론이요,
그 가문에서 많은 공신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함평 이씨가 노루를 만난
이 고개를 '노루고개'라 불렀는데,
경기도 수원군 봉담면 분천리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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