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무슨일이 있었을까?
새벽을 두고 후두둑 강하게 내리는 비 /후련하였지만
걱정이 앞서는 꽃들은 어찌하노 ...
지난해 겨울을 보내기 싫어 울던 겨울아이가 생각이 났다.
새벽이 오기까지 울던 아이도 겨울을 보냈는데 , 춘삼월에 강풍에 강한 비까지
그 겨울아이가 다시 오기로 한 것일까 ?
내 마음속엔 항시 그 아이와 홀로 동행 하는 것일까 ?
인연은 무엇일까 ?
H2O(물)와 같은 것일까?
물은 차가운 공기를 만나면 얼음이 되고/ 더운 공기를 만나면 더운 수증기가 되는 것
인연 ? 누굴 만나면 난 무엇일 될까 ?
어젯 밤엔 이 노루귀녀석이 그저 궁금 했었다.
꽃 내게로 와준 인연 - 그 이후로 와준
모든 사람이 꽃이다 /
나의 인연이다.
경기도에 위치한 이곳 산에는 변산바람꽃 자생지는 익히들 알고 있으나
노루귀의 자생지는 많은 사람이 아직도 모른 듯 하다
꾼들이 올려봐야 가뭄에 콩나듯 한두 개체만 본 듯 하니 말이다.
2년전에 이곳 산행을 한적이 있는데 같이간 친구가(이곳에서 한의원운영중)
우연히 던진 말중에 노루귀 하나를
봤다는 말이 기억이 나서 주변의 산세와 지세를 살펴 있을만 한곳을
2시간정도 흝고서야 요녀석들을 만났다. 호호
☞ 정말 여우귀처럼 쫑긋 ... 망을 보는 듯한 포즈
●☞ 아마도 밑은 한뿌리에서 올랐을 것이다. 나뭇가지가 가로 놓여 그리운냥..
☞ 오호라 낙엽과 함께 포즈를
☞ 다정도 병인양 - 긧속말을 주고 받는다.
☞ 우르르 나와 다같이 포즈를...
☞ P섬의 노루귀는 잎도 크고 웃자란 듯 키도 크다/
海風 탈일까 ? 뭍의 노루귀는 이렇게 앙증맞다.
☞ 이른 봄꽃은 수술이 많다는 것이다.
☞ 햇빛의 양이 많으면 더 찬란한 꽃망울을 볼 수 있을텐데 아쉬움만 남겨뒀다.
☞ 애들아 저기 누가 온다 / 아네모네의 봄바람 ~~
☞ 음지에서도 이렇게 피는 것이다.
누군가 보아주던 ,보아 주지 않아도 오직 한계절을 위하여~
☞ 꿩의 바람꽃은 아직 이른 듯 하나, 바깥세상이 그리운 모양이다
☞ 머리에 흙도 털어 내지 않고 서두르는 녀석이 ~불쑥 나온다.
☞ 오직 한곳 - 저 봄볕을 받으러 이런 포즈를
☞ 꿩의 울음 소릴 기다리기라도 하듯 . . . 요염하게 / 꿩과의 바람.
☞ 캬~ 잠시 다른곳에 눈길주다 다시 앵글을 들이미니 이렇게 톡!하며 한잎 세워준다
☞ 하얀 노루귀도 여기저기 불쑥 !
☞ 세녀석도 각자 다른곳을 응시한다.
☞ 우리도 매일 조금씩 변한다.
그 변함이 꽃과 같길 바래본다.음 ~아름답길...
☞ 홀로 피여 고독한가 ? 고독하여 홀로 피는가 ?
/ 그래도 찾아주는 이 있어 외롭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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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노루귀(섬노루귀)의 경우 잎에 털이 아주 많고 크기가 크며 꽃은 귀 모양이다. 4월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노루귀 전설
옛날,산골에 함평 이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가 해놓은 나무더미 속으로 들어가 숨었습니다.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듯 머리를 끄덕이더니, 그 모습을 한참 바라보던 그는 마침내 그 뜻을 짐작했습니다. 과연 그후로 그의 자손들이 번창했음은 물론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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