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속에서 ~~!!]/ 나의-詩 하나

그리움

 

 

 

 

그 리 움    

                                     글 / 사진/ 애플 /2007년 5월

 

나의 그리움은

온종일
연보라 빛이 넘실거리는 거리에서도
설레이고 두근 거린다.

 

그 그리움은
빛이 없는

무영등(無影燈)으로 서성이며
나의 日常을 일깨운다.

 

밤길 지나다 초승달 끝에
걸린 그리움
쓰라린 초록 가슴에 묻으려 하지만
밤 공기 휘젖는 라일락향에
내 마음은 따라 나서고 없다.

 

작은 세상을 꿈꾸며
작은 소망을 하나씩 챙기며
사는 사람


멀리 있어도 항시 숲을 보게하고
그림자가 되어 주는 사람

 

그런 날이면
내 안의 그리움은 밖으로 나온다
 .

 

눈 감기도록 눈부신 초록의
하늘을 오늘도 보게한다.


그래서 나는
그 그리움을 좋아한다.

 

오늘도 휘청거릴 정도로 맑은 하늘과
그 그리움을 보고 싶다.

...............................................................................................

 

Andre Gagnon - Les Jours Tranquilles (조용한날들)

'[생각 속에서 ~~!!] > 나의-詩 하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Only For You / Elizabeth Lamott  (0) 2011.08.11
무 제  (0) 2011.07.27
마음 / Love Me Tonight / Bandari  (0) 2011.07.21
알파 캔타우리 별 /Alpha Centauril  (0) 2011.07.04
오늘...  (0) 201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