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꽃
각지에서 재배한다. 멘델이 실험에 이용한 식물로 유명합니다.
높이 2m 정도이고 잎은 겹잎이며 잎 끝은 덩굴손으로 되어 지주를 감아 올라가면서 자란다.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1∼2개씩의 접형화가 핀다. 꽃은 흰색·붉은색·자주색 등이며 늦은 봄에 핀다.
완두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에 이미 재배되었다.
중국에는 5세기경에 전해졌고 한국에서의 재배 역사는 오래지 않다.
완두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에 파종하여 이듬해 4∼6월에 수확하는 한다고 합니다.
완두의 씨알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며 단맛이 뛰어나고 단백질도 많고
어린 꼬투리에는 비타민도 풍부하다. 팥이나 강낭콩처럼 밥에 넣어 먹거나 떡·과자의 고물로도 이용되고,
성숙하기 전의 푸른 씨알은 통조림으로, 어린 꼬투리는 채소로, 잎 줄기는 가축의 사료(飼料)로 이용한답니다.
완두는 숙취해독에 좋습니다.옛날에는 해장국은 해정국, 성주탕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옛날에는 숙취 해소를 위해 꿀물, 갈근탕(칡차나 칡즙), 황태국을 일반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조상들의 숙취해소법-
술 마시고 목이 말라도 찬물 마시지 마라, 소금으로 이 닦고, 더운물로 양치질하면 숙취 가신다.’
200년 전인 19세기 초반 조선시대 명문 사대부 가문에서 사용하던 비법이 공개됐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2일 ‘임원경제지’를 지은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서유구 선생의
형수 빙허각(憑虛閣) 이씨가 1809년 지은‘규합총서(閨閤叢書)’중 술 깨는 비법이 실린 부분을 발췌, 소개했다.
규합총서에 따르면 막걸리를 마신 뒤 국수를 먹으면 기공(氣孔)이 막힐 수 있다.
또홍시, 살구, 버찌, 조기 등도 술과는 상극이니 술 마신 뒤 삼가야 한다.
술에서 쉽게 깨려면 밀실에서 뜨거운 물로 세수하고, 머리를 수십 번 빗질하는 게 좋다고 소개했다.
또 음주 전과 후에 먹으면 좋은 4종류 묘약의 제조법도 공개했다.
신선불취단(神仙不醉丹)은 갈화, 갈근, 백복령 등 16가지 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꿀에 개어 환으로 먹는데,
한 알을 먹으면 10잔을 먹어도 취하지 않는다.
은행육, 녹두화, 진피, 완두꽃 등 15가지 약재로 오동씨 크기의 환을 지어 먹는
만배불취단(萬盃不醉丹)도 한 알을 먹으면 술기운이 저절로 풀린다.
취향보설(醉鄕寶屑)은 백두구, 정향, 백약전, 모과 등을 갈아서 물과 함께 먹으면 취한 사람이 금방 깨어난다.
호도, 석류황, 백반, 주사 등으로 만든 유황배법(硫黃盃法)이라는 술은 풍담(風痰)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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