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긴 경상북도수목원 해발 570m . 면적과 보유수종은 동양최대라는데
어디에 들어 서면 와~~하는 탄성은 나오질 않았다. 그건 철이 지났기 때문이란걸
한바퀴 돌고 나서야 깨달았다. 많은 종류의 꽃들이 이미 겨울잠 준비비를 끝낸 탓이기도 했다.
그래도 철늦게 방문한 객을 반기는 꽃이 있어 친구를 했다.
↓● 호숫가 물속에 핀걸로 보아 수생식물인 듯 한데 알 수가 없다.
↓● 이거 또한 등산길에서 마주친 것인데 밑은 잎 지고 ,위는 새순에 꽃을 피운다. 아시는 분 ?
↓● 잎을 보니 바위솔류인데 팻말에도 바위솔류 세덤류라 적혀있다. 세덤류라 ?
↓● 꽃잎이 별처럼 갈라지는게 바위채송화나 기린초처럼 생겼으나 친구에게 물었는데 답이 없다.
↓● 쇠서나물 흔한거라 눈길를 피했는데 자꾸 따라와서 못이기는 척 한컷......고얀놈 꽃이라고...
↓● 용담 [龍膽] = 용담꽃이라 해야할지 ? 뿌리를 용담이라 하니 말이다.
왜 꽃을 꺽을까 ? 사람들은... 저만치 홀로 피어있는 야생화를..... 혹 무리로 피어 있다면 몰라도.
잎을 보니 몇시간전에 꺽어 버린 듯 ...안쓰러워 나무에 기대어 놓고 담아왔다.
↓● 야생화를 담는 사람들은 이 꽃하나를 보기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 모를거다. 화단에 있는건 눈길도 안주니 .....
주변을 헤메니 이렇게 얌전한 놈이 나를 반긴다.
↓● 작살나무 열매도 보라색이 곱다.
↓● 차나무 꽃 / 2년전 대흥사 대웅전 뜰에서 이걸 찍었는데 ....그러니 2년만에 만난 꽃이다.
↓● 추운탓에 생기가 덜하다. 이제 그만 푸르르고 가을을 준비하시게..
↓● 층꽃나무 =풀처럼 생긴것이 어엿하게 나무란다
↓● 보통은 연한 자줏빛이지만 연보라나 흰꽃도 드물게 나타 난답니다. 요로꼬롬....
↓● 층꽃나무란 이름은 꽃이 층을 이루며 핀다고 붙여졌습니다.
↓● 철재 울타리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군요.
↓● 캐로네 잎이 톱니형인데 가시가 있더군요
↓● 뭘 삼키려는 자세지만 ...꿀은 벌에게 안주겠다는 심보..저런 형탱의 화구는 개미들이 많이 드나 듭니다.
꿀이 많은 백합류의 꽃들은 어릴때 개미들이 꿀을 빨아 줘야 꽃잎이 벌어 진다는 사실 - 개미가 붙어 있느 꽃들은 아마도....
자연의 섭리는 그저 놀라울뿐...
↓● 털머위= 제주도서 시집온 국화집안이랍니다.
↓●관상용으로 뜰에 심기도 하는데 섬지역에 많이 난답니다.
↓● 해국 = 바다를 보고 있는게 증말 멋진 포즌데......아쉬움만 .....총총
↓● 햇살을 기다리고 기지개를 펴기 직전입니다. 호호 입김을 불면 잎이 툭하며 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