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박으로 무등산 완등후 영산강 트레킹 챌린지 20키로 완주(241209일)
무박으로 무등산 가는 날
그리고 영산강 트레킹 챌린지 20키로 완주(241209일)
지나 토요일 얘깁니다.
ㅡ부제
66살 소년이 간다 ㅡ
(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ㅡ 카피 이유는 읽다 보면은... )
금요일 오후가 되자 슬쩍 중압감이 온다.
비오고 눈이 온다는
무등산 날씨 예보다
무등산 ㅡ서울 북한산 다음
2번째로 산객이 제일 많이 찾는다는 명산名山이다.
포기할까?
예약 취소를 두세번 갈등 ㅠ
사실 겨울 무등산을 보고자
한게 아니고 장불재부근 갈대나 억새밭이었기에 망설임
그래도 가보자
어떤 풍경이 있을지 모르니 퇴근해서 겨울장비를
챙긴다 .스패츠, 아이젠, 춥다고 귀마게 ,넥워머,핫팩,장갑.
한 모금의 위스키 ㅋ
ㅡ장비 챙기면 여름산행은 양반 신선노름이다.
광주 더블트레일 BAC챌린지란
ㅡ무등산을 오르고ㅡ영산강 자전거길(코스모스 억새길)
ㅡ10키로를 완주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단 집을 나섰다.
후우~
이 일을 언제까지 해야하나?
일이라니? 산에가는 일이다.
오늘은 밤11시20분 출발 차에 몸을 실었다.
11시에 집에서 나오는 밤길
날씨가 찬바람이다.
모두가 뜨신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주말 밤인데
이 유혹을 넘어서 산행길에 나섰다
왠지 이걸 포기하는 순간
나의 삶 일부가 없어지는 느낌
살아 있다는 증거가 소멸된것
아니면 노인취급 받을거 같고 ㅋ
이걸 이겨내지 못하면
나의 세포는 죽어 갈것이다.
그런 각오로
또는 더 좋은 무등산의 풍경을기대하며
마인드 컨트롤시작
익스트림스포츠 나의 육체의 건강지수는
얼마일까 ?의사앞에서의
백색의 공포는 이겨낼 수 있을까 ?시험해보자.
공자는 그랬다.
사물四勿을 통해서
ㅡ예가 아닌것은 보지도,
듣지도,말하지도, 행하지도
말라고 했다.
그러면 예禮는 무엇일까?
나는 자연속에서 보는것이다
봄에 새싹에서 보호본능이고
생명의 소중함의 존중.
가을 낙엽에서 허무와
측은등은 ㅡ측은지심
자연의 순리를 보는것이
예를 따르고 , 예禮의 공부이다.
내가 내멋대로 살면
남도 제멋대로 산다
겸손은 자연에서 배운다 겸손은 힘들다 ㅎ
ㅡ서울 강동대교를 지난다.
이런저런 생각속 졸다가 보니
ㅡ밤새달려서 4시 원효사도착
너무 일러서 차안에서 30분대기
나눠준 김밥으로 아침대신
새벽 4시30분시부터 무등산을 오른다.
오늘 도전자중
내 위로 몇명이나 될려나 ㅎ?
40명중 약 10명정도는
내위로 보이고 60세 이하도
15명정도이지만
전부 그 근방이다. 젊은이는
5명정도 .쫄 필요는 없고 해볼만 하다.
산행시작 1시간
주변은 어둠이고 랜턴빛만
길잡이다. 선두그룹에서 자꾸
양보하다 보니 중간쯤이다.
이제야 땀이 난다. 그러나 새벽공기는 차다.
ㅡ목교에서 휴식을 한다.
ㅡ광주 시내 야경을 담고
ㅡ모두가 행복한 새벽일거다
난 왜 ? 여기 있지요 ? ㅋㅋ
ㅡ밤하늘 은하수도 ㅡ별도 담아 보았다.
(핸드폰에서 노출을 주고
셔터속도를 줄이면 촬영가능
하다는걸 엇그제 알아서 시험 ㅋ)
ㅡ대충 다 온거 같은데이정표가 보이질 않으니
ㅡ찬바람이 쌩하고
기온이 급 떨어진 느낌이 정상이
분명한데 따신물 한 모금 휴식중 광주 시내를 찍었다
친구들은 일어났냐 ? ㅋ
ㅡ10미터 전방이 서석대란다 ㅡ10걸음 올라오니 서석대
바람이쌩하고 얼굴을 흩고 지나니정신이 번쩍들고 추위는 잊고 모든 잡념과 상념이
지상의 모든것을 날려버린다.
이 맛이다.
ㅡ나뭇가지에 서리가
ㅡ춥다
ㅡ오늘은 서석대가 아니라
인왕봉이다.개방이후 첨이다./ㅡ1164m 인왕봉
기좀 받고 가자
ㅡ실감 하시라.서리가 솟는거
ㅡ화순쪽에 여명이
ㅡ일출 기다려야 하나 ? ㅡ일단 서석대로 하산
ㅡ저길 ㅡ다시 내려옴
ㅡ어는 젊은 청년 카메라들고
왔다. 어디서 왔느냐 물었더니
ㅡ수원서 왔단다.
일출을 담기위해서 새벽에 혼등하다니 대단하다 했다.
ㅡ찍어주고 나도 다시 부탁함 ㅡ운해도 슬슬 생기나 싶다.
ㅡ절반은 하산 절반은 기다린다
ㅡ금방 뜨겠어
ㅡ해가 뜨고
ㅡ아쉽지만,기도 받았으니 하산
ㅡ인왕봉부근 상고대
ㅡ아이젠 할까말까? ㅡ망설이다
ㅡ요기서 방심 미끄러지고 ㅋㅋ
ㅡ쩌그인걸 보니 많이 내려왔다.
ㅡ무지 하산길이 지루하다.
ㅡ쩌그를 댕겨옴
ㅡ하산하니 아침 9시 왕복10키로
이제는
ㅡ영산강으로 차로 이동 자전거도로 걷기로 도전
ㅡ1차 인증지 ㅡ영산강변을 걷는다
ㅡ2차 인증지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인증.
ㅡ피곤하지 않으면 좋은 길인데
새벽산행후라 뻑시다ㅠ
ㅡ지가 걷다보면끝이 나오것지
ㅡ지금 나는 3등 세번째이다
ㅡ어떤 아짐씨가 내 앞 100미터 전방이고 ,4살위인 아저씨가 그 다음이다.
밤마다 걷기가 도움이된다.
ㅡ10키로 1.6키로 남았다 시작이 어려울뿐이다
ㅡ10키로 완주 만세다.! !
이제 금남로 전일 빌딩
남도관광공사로 기념품 수령하러 갈란다
ㅡ해남의 도문스님.
현인이 친구들은 하루전에
광주역사투어 ?개념으로
충장로서 메밀국수도 먹고
그랬다고 하드라마는 하여간 머찌게 산다.
소년이 간다는 뜻은
기념품 수령 하는곳 남도관광공사가
전일빌딩에 있어서 모처럼
충장로를 지나 그곳으로 갔다 .
ㅡ한강작가 소년이 온다로 전시중이다
마침 1층에 특별전이 있어
둘러 보았다.
ㅡ커피도 마시고 ㅡ책도 편하게 보고
ㅡ작가 인터뷰도 영상으로
ㅡ벌써 관광투어인지
일본인 50명정도가 있드라고 국민은 이러한데 윤석열이는 계엄을 ㅠㅠ
마침 그날이 한강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이후 🇸🇪 스웨덴 스톡홀름 인터뷰가
"2024년 게임에 큰충격이라고
강압의 과가로 돌아가질 않길
바랬다."고 하는데
광회문때는 가까워서 자주
갔는데 여의도를 가야 하나
고민에 빠져있다 ^
ㅡ전일빌딩이 역사속 명승지로
ㅡ옛날 도청 ㅡ총자국
ㅡ완주 축하 코인은 물건 살 때 할인
이거 받이옴 ㅋㅋ ㅋㅋ
오늘 하루는 나 다움이었다.
무등산, 영산강 빅피쳐의
큰 힐링이 다시 역사속으로
빠져들어 부렀다.
그도 나의 몫이고,
나는 또 이 이유로
탈피를 꿈꾼다.여행말이다.
ㅡ22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 소맥 한 잔
무지 잠을 잘잤다.
행복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