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 !!]/Image Shop

ㅡ이육사 탄생120 주년절정絶頂시인 이육사(240924일)

애-플 2024. 10. 25. 16:32

가끔 책방과 전시를
다니는 남자
ㅡ이육사 탄생120 주년
절정絶頂시인 이육사ㅡ(240924일)

#이육사탄생120주년
#교보문고
#교보아트스페이스
#일상공유
#광야

지금도 나는 가끔 이육사의 광야란 시를 애송한다.
특히 이런 폼을 잡고 읊는다.

-백운대에서 


ㅡ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ㅋㅋ

나의 애시愛詩는 

광야(曠野) ㅡ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ㅡ화가윤종구님이 대표시
광야를 추상적으로 그린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전 강남에서 미팅이 
끝나고 회사로 들어가던중 
점심 시간전이라 (11시)
급 교보문고로  이육사전을  보러갔다.

 

ㅡ가을 하늘답다 ㅡ광화문 하늘이다.

 


ㅡ석수가 다채롭다 ㅡ잘생겼어


경복궁 윌대의 석수보다는 
난 갠적으로 여기게 좋은 듯

 

ㅡ고종즉위를기념하는 ㅡ기념비전이다
ㅡ역사가 궁금하면 확대

 

ㅡ역사가 궁금하면 확대

 

 

 

ㅡ동십자각하고 헷갈리지마라

 

 

 

 

 

 

ㅡ이 가을 시 한 편 읽는것도
정서적으로 좋다.
ㅡ회전하면서 신간소개 
아주 오래전에 나온 시집도 서너귄은 본 듯하다.

ㅡ서점에는 그래도 ...책을 사려는 사람들로

 

 

ㅡ입구 

이육사 대표시를 
여러 화가분들이  그림으로
그린것을 전시하는것이다.

 

이육사는
1904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44년 중국 베이징에서 옥사했다. 

순국 이듬해에 광복이 왔다. 40년 세월에 옥고만 17번. 
그의 시는 이런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다. 
독립운동가 이원록. 
수감번호 ‘264’가 필명인 이육사 시인 얘기다. 

그의 시를 독립투사의 저항시로만 한정 짓는 건 아쉽다. 근대 시인 중 그만큼 대륙적 스케일의 시를 쓴 이도 드물다. 

시간으로는 하늘이 
열린 날부터 “천고의 뒤”까지, 공간으로는 북쪽 툰드라와 광야를 오갔다. 
[출처:중앙일보] 

 

ㅡ절정시인 이육사 메인코너
ㅡ대표시 제목과 그림을
파사드로 전시중이다
제목과 화가가 궁금하면 확대

 

 

ㅡ이육사는 
1943년 베이징의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시 ‘광야’를 완성했다고 한다. 

절망의 순간, 
드넓은 광야를 그리며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봤다. 

화가 윤종구는 그 대목을 상상했다. 
검푸른 허공 속 지평선 너머로
 “백마 타고 오는 초인” 같은 빛이 보인다. 

김선두의 ‘절정’에는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북방으로 휩쓸려 온” 
이육사가 있다. 
윤영혜는 모진 고문과 투옥을 반복한 이육사의 심경을 ‘황혼’에 담았다. 

[출처:중앙일보] 

 

ㅡ반묘ㅡ김선두
ㅡ이 그림이 맘이가네 ㅋ

 

ㅡ나의 애시愛詩 광야 이다

그림은 29일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만날 수 있다. 대산문화재단이 이육사 탄생 120주년을 맞아 기획한 ‘절정絶頂, 시인 이육사’ 
시·그림 전시다. 김선두·노충현·박영근·윤영혜 등 화가 8명이 이육사의대표 시를 그림 24점으로 전한다.

 2006년부터 이어온 문학그림전으로, 앞서 ‘구보, 다시 청계천을 읽다’(2009),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2012), ‘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2020),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2021) 등이 호응을 얻었다. 무료.

 [출처:중앙일보] 

ㅡ광화문부터 종로 도심을
가을 🍂 분위기 탓인지
종로 3가 까지 걸었다.
세월도 흘렀고
많이도 변해버린 종로통
남아 있는건 공안과 건물
중 2때  서울오면
형님 사무실이 건너편에 있어서
기억이 있고  그땐 제일 높았는데 지금은 제일 낮다(7층)

거기를지나니
YMCA건물은 그대로 
거기 2층에서 우유와 빵으로 미팅도 했었는데 
덧없는 세월이 흘렀다.

종로3가 생선골목은
아직도 북적댄다. 조기구이 먹으러 
여기까지 왔다 ㅎ

1시가 넘었는데
대기 줄이...4인 식탁에
혼식하자니 미안스럽고
그래서 들어갈 때 혼자도
되느냐 물었지ㅠ   ....ㅇㅋ란다

허기좀 달래고 주변을 보니
내 또래 또는 년배들
여성은 여성끼리들 남성은 남성끼리
혼성인 좌석이 더 즐겁다ㅎ
삼삼오오 
종로 나들이  왔는지...
나 처럼  추억찾으러 온건지

나에게 있어서 오늘
이런 일들이 나의 전시이고 허송세월이다.

기억들
꼭 붙들고들 있으라 !!

ㅡ다음 전시는
과천 현대미술관을 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