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첫 산행지 북한산 영봉을 가다
2023년 첫 산행지 북한산 영봉을 가다
20230107일
#북한산국립공원
#백운대인수봉
#영봉설경
#도선사입구
전날 금밤 10시부터 눈이 오길래 잠을 설쳤다.
하. 내일 설경을 찍으러 경복궁을 가나 ? 도봉산
아니면 북한산 ..그래 신년
기운도 받을겸 산으로 가자 12시에 집을 나섰다.
백운대 도선사 탐방로는
하산하는 등산객이 많다.
산 정상에는 비 대신 눈이 왔단다
함가보자 서서히...
아침 허어~ 밤새 내리다 말았나 아파트
나무가 휑하다 ㅠㅠ 눈이 없다
맘묵었으니 가보자 북한산으로 머시야 요거 등산복 챙겨 입고
밖으로 나오니 비가오네 젠장 좋은날도 많은데 굳이 이런 날
산에가나 싶어 다시 들어가서
빈둥 거리다 일기예보 보니 오후 1시부터 맑음 해다
그래서 집을 나섰다.
ㅡ겨울산의 나목은
늘 외로워 보여~
ㅡ입구서 하루재까진 3~4십분 소요된다
ㅡ이름하여 깔딱고개 헥헥
ㅡ뜻하지 않는 자연의 선물 ㅡ산은 예측불가능이다
- 눈덮인 산 보러 왔는데 상고대다ㅡ설경을 감상한다요
ㅡ작년 10월이후 덕유산에 이어
두번째 산행이다.
ㅡ하루재는 여름엔 시원한 바람이
겨울엔 상고대 북풍을 맞딱드린곳이다.
션하니 좋더라 정신이 번쩍들지 ㅋ
하루재 ㅡ거기서 직진은 백운대로
난 우회전 영봉으로 ㅡ이유는 소나무 숲이 있어서리
ㅡ사진은 현장의 감동을 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이다
ㅡ산사람들은 마음이 착하다는데
역쉬 누군가 추억을 소환했다
ㅡ서울에서 이런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게 행복이다.
집에서 나와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
이런 산 길에 들수 있어서 여기서 산다.ㅎ
ㅡ양지 바른곳에서 간식과 커피로
지나온 세월속에 잠기기도 하고 바람을 등지는 양지 너무 포근했어
ㅡ여기저기서 와~~하는 탄성소리들
ㅡ인수봉에게 기를 받고ㅡ사진도 남기고 ㅋ
ㅡ하산 ㅡ북풍한설이다
ㅡ난 그저 혼자서
잡녑을 버리러 가면 , 생각이 더 많이진다는 ㅋ
ㅡ이 핑계 저 핑계로 오늘 산에 안왔으면 후회 할 뻔
이 겨울 두서너번은 눈이 오겄지 ?
행복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