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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좌.함양 황석산(해발1192m)
애-플
2021. 5. 24. 08:55
62좌.함양 황석산(해발1192m)
산에 오르면
넓은 시야 때문에
행복을 받아 들이는 마음의
크기가 달라진다
눈을 두는 곳보다
자연이 나를 감싸고
이 풍경을 담자니
설레이고 마음이 부자가 된다
바람아 불어라
거친바위도 ,푹신한 흙길도 좋다.
ㅡ내가 산을 오르는 이유다
62좌 황석산 인증합니다
아침에 장안장수산을 오르고 함양으로 왔습니다
우전골마을에서 올라와 황석산 들머리에
ㅡ피바위에 관한 내용 황석산성이 왜구에 함락되자
부녀자들이 치마를 뒤집어
떨어져 죽었다는 곳
정상에서 보면 아찔하다
올려다 봅니다 /아찔 하네요
ㅡ산성도착
ㅡ젊은 친구들이 앞지르면 후우
산성의 유래
ㅡ다시 기좀 받으며
ㅡ구경하고
ㅡ하늘도 함 보고
ㅡ산이 높은지라 이제 잎이 나와 온세상이 연둣빛이다
ㅡ산의 바위와 잘 어울려 산성을 쌓은 듯 하다
ㅡ하늘높고 세상은 푸르고
ㅡ문득 생각 나는 글 하나
빅토르 위고는ㅡ레 미제라라블에서
바다는 넓다
바다보다 넓은 것은 하늘이다
그러나 바다 보다
더 넓은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ㅡ인증은 하고
ㅡ여긴 지상의 3월초쯤 시야가 확 튀어
ㅡ숨고르기로 하산
ㅡ찬남성이 눈에 들어온다
ㅡ두루미 천남성이다
이제야 꽃대가 올라온다
황석산의 안즐산에 감사하며
지상의 모든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