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인사동 외출(200510일요일)
휴일 인사동 외출(200510일요일)
어제의 봄비로
도시는 온화한 느낌적 느낌
휴일 아침의 시내는 한가로움이다.
가게를 열려고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이 일상의 꽃이다.
인사동 뒷골목 가게는
작은 화분들을 가꾸는 주인들의
모습이 가게의 성품과 일치된다.
이른 아침 인사동 뒷골묵 배회하기
ㅡ이곳은 한정식 골목인데
사천집 삼계탕이 일미이다
ㅡ여름의 꽃 수국. 잠시 쉬라는 의자 역시 손님을 기다린다
ㅡ차집의 크로마카일도
ㅡ촌집의 화단에도 꽃봉우리가 맺히고
가격대비 맛있는 집
ㅡ흐린세상은 빨리 건너야 한다.
파전에 막걸리집이다
ㅡ이 집 대문에 능소화가 이쁜데
조금 더 있어야 필 듯
ㅡ오월의 장미가 반기고
ㅡ요염하게 유혹중이다
ㅡ귀천.천상병시인이 들러다던 곳이다
ㅡ술집이 아니라 찻집으로 변한 듯
작은화분들이 놓여있다.
ㅡ돌실나이 가게
ㅡ걷디보니 죽동궁터까지 왔다.
ㅡ작은 인형들도 구경하면 시간이 훌쩍
가게오픈전 수묵화도 감상하고
ㅡ휴일 인사동 외출은
ㅡ미팅도 있지만 노현우개인전 보러왔다
ㅡ신진작가 창작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젊은작가인데 미래가 촉망되는 친구
ㅡ이 풍경들은 우리나라인가 ?
ㅡ러시아란다
ㅡ풍경들이
ㅡ어디인지 몹시 궁금했다
ㅡ보고 있노라면
ㅡ마음이 편안해진다
ㅡ많은 풍경중 이 장소만 맞췄다.
창녕 우포늪이다..또 가고 싶네 ㅋ
작품명 대신에 숫자가 있어서
물었더니 좌표란다.그거 입력하면
그곳이 나온다네 젊은작가 다웠다
나머진 러시아 배경이란다.
ㅡ작가의 사인이 든 카드다
보슬비끼는 인사동
친구가 있으면 탁주한잔이 최고일터
다음에 있겠지 하고
미팅장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