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山 行 後 記

여수 오동도 동백섬을 거닐다

애-플 2020. 3. 20. 12:21



여수 오동도 동백섬을 거닐다 .

(2020년03월11일 자근딸과 동행)

비오는 날의 화엄사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각황전의
위엄과 300살이 되었다는 흑매의
조화는 운무속에서 으뜸의 경치였다.

산하촌을 지나 200키로가 넘는 섬진강
물길과 꽃길을 따라가는 여정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것이다.
하기사 그 예전에 추억때문에 다시 찾은 길이기도 하지만

산수유가 월담하는 구례마을을 지나 섬진강을 끼고 여수로 향합니다.
지리산 비탈에는 매화가 만발합니다.
노오란 산수유가 활짝 만개했을
산동마을을  갈까하다 흐린 날씨라 그냥 지나칩니다.
구례구역을 지나는데 4년전 아들하고
지리산종주을 위해 역에 머물렀던 기억이 새롭다. 세월은 이렇게 빠릅니다.


딸집에서 숙면을 취하고 점심나절에
여수 오동도 동백꽃을 보러갑니다.
작년에 출가한 자근딸과 부녀지간의 동행입니다.

 이 아름다운날 봄


봄은 현기증이다







ㅡ여수 엑스포타운입니다
   오동재라는 한옥호텔에서 한번쯤  묵으시길, 좋다네요 ㅋ



ㅡ봄날의 바다는 윤슬입니다.

-  보리암의 일출이 보고 싶습니다



ㅡ그냥  감상하세요


-봄 바다는 빛나는 추억 일 수도 있다


- 등대가 보입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나무 숲길  ,우리고향 어느길 같아서리


ㅡ뒤 돌아보니 여기도 벚꽃이 만개



ㅡ양지 바른 곳에는 꽃이 더 많은 듯



ㅡ대숲사이로 푸른 봄은 쏟아지고.
    바람 한 점 땀을 식힙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ㅡ잠시 쉬어갑니다.딸녀석 커피를 건넵니다.따스한 봄입니다
의자에 앉아 딸에게 라떼는 말이야
   커피라떼 ?(아재개그 ㅋ)
  




ㅡ솔잎이 걸쳐진게 거슬리기도 하고, 나름 좋기도 하고



ㅡ누가 화관을 만들어 놓았군요



ㅡ작년에 들렀을땐 이런 풍경을 못 봤는데 올해는 많이봅니다.



-후레임에 걸린 여수 봄 바다입니다


ㅡ이거는 내가 데코한겁니다.



ㅡ동백섬에는



ㅡ여기저기 꽃장식이 많습니다


ㅡ하.눈부시고 현기증나는 봄春



ㅡ동백은 두번 진다지요.나무에서 그리고 땅에서요



-누군가 풍경소리리 들을라


ㅡ찻집에 도착하니 , 동백꽃 한 소쿠리줍니다.ㅋ


ㅡ봄은 현기증을 나게 합니다






-사랑이 머무는 곳 여수 오동도 동백섬



이 추억으로 이 봄은  봄날입니다





ㅡ오랫만에 딸아이와 거닐었던
동백섬ㅡ그리고 많은 대화
이 봄 나의 선물입니다.!
힐링은 셀프입니다. 가만 있으면
누가 나를 위로해 줄까요.누군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면 두배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힐링은 셀프라
나는 정의합니다 ㅋ !


ㅡ다음은 조계산 선암사 매화를

   포스팅할겁니다. #여수오동도 동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