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山 行 後 記

경자년 새해 첫 출장 강릉으로

애-플 2020. 1. 5. 16:01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늘 던지는 질문이고,화두이기도 하는 것

우리는 어디로 가는것인가 ?

잠 못이루는 밤이 많아 지면 생각이 많아 지는게 아니라

인생은 허무 하다는 것이다

공허空虛 !!


인생의 바람 가르는 일이 얼마나 되던가 ?

항상 바람이고  싶지만 바램에 그치는 것

년초부터 첫 출장이 강릉이라 미팅 시간보다 일찍 도착

세인트존스호텔 앞 모래사장을 걸었다.




3년전 역사탐방을 다녀온게 엇그제 같은데


환경은 변함이 없다



버스킹 조형물이 인상적이다


우리 인간도 길위에서 어쩌면 늘 버스킹이다



조화지만 눈길이 머물면서 따뜻했다


천정의 조형물이 인간사다


얽히고 섥혀 있는게



파도는 무한반복 지치지도 않는다


저들이 부러웠다


왔다가 모든 번뇌라도



쓸고 가는 것일까 ?


푸르고 지치지 않는 파도



젊은 여인들이 찍어 드린다 해서 폼


2019년 바우길 어느 한 구간이라도 걷고 싶었는데


해가 바뀌었다 .그저


그 길만이 물끄러미. . . .

저 길 끝에는 길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의 길이 있음을 나는 안다.


서쪽으로 지는 해를 안고 1일 출장을 마치고 나는 서울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