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나의 도전 100대 명산 22년9월 완등

"나를 찾아가는 내 삶의 도전 "100대명산 -제8봉 영남알프스 신불산(1209m)

애-플 2019. 10. 25. 13:20


나의 도전기(100대명산) -제8봉 영남알프스 신불산(1209m)

(2019년10월21일 월요일)


영남알프스의 10여년만의 꿈을 이루다

바람과 억새와 산과
그리과 나
영남알프스 동축 능선
배네고개~배네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신불재~영축산~비로암~하산
 산행거리 : 약 16KM




하늘길에 서서


제로는처음이다
원점으로 돌아가는것이다.
그 처음에 서서 본다

바람이 불고,
바람이 걷고,
바람이 머무는 풍경
영남알프스  동측능선을 걸었다.
사람이 사는 세상
이보다 더 좋을수가 있을까 .
오늘 풍경을 연출해준
하늘과 구름과 바람
그리고 억새의 풀잎들
두고두고  기억하리라 



간월산 ,신불산,영축산중 블랙야크의100대 명산에는 신불산만 속한다




그래도



정상석에선 기념컷





영축산도



배내고개 들머리



배내고개 정상














배내봉은 영남 알프스의 지붕이다.

장사꾼과 소떼를 몰고 큰장이 서는 언양으로 가던 "우마고도""이다



티벳에 차마고도가 있다면

우리나라 영남 알프스는 "우마고도""이다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선짐이 질등 배내골 사람들은 일흔아홉개

고개 정상에 서면 하늘이 노랗더라며

 해발 900미터 이 재를 골병재라 불럿다고




천개의 달 중에서 하나를 맞추어 그 달을 그릇에 담아 마셨다는 달 오름길



능서네 서면 사방 100리를 볼 수 있고 온 갖 사연을 간직한 봉우리1000개를 볼 수 있다는 종주




산 짐승 울어대는 첫 새벽 호롱불 든 배내골 아낙들이

선짐이 질등을 올라 잿마루에서 일출을 감상하였다는 간월산




영남 알프스의 관문 간월재 신불산과 간월산 두형제봉 사이에 있는 가운데가 잿마루이다








지나온 길이다





모든 것은 제각기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나



모든 이가 그것을 볼 수는 없다.







밥물처럼 일렁이는 5만평의 억새밭




쉬어 가는 것이다







신불산을 오르며 뒤 돌아본다





울산 앞바다 기를 받는다



하늘을



걷는것이다



길은 걷는게 아니라



길에게 묻는것이다






소금강이라 불린다고





여정의 끝이



아쉽기만 하다



축서암으로  하산 영축산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