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늦어도 늦은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가치를 따지기전에 한 번뿐인

인생의 삶 자체가

날마다 새로운 가치라는 것이다.

출장에서 5일만에 돌아 왔더니 집 앞 꽃들이 활짝이다

조금 늦으면 어때서 .. ...출근길에 몇 컷 담아 왔으니

여기저기 나눠주니(이미지) 와 ~고맙다란 인사도 덤으로

가치있는 일이다. 스스로 힐링 되었으니 ... ...

단풍 나무꽃이 벌써 피었다.

목련이 지고 있었다.

어느 산사의 등불처럼

15년전 비가 오던 날

창가에 한 줄기 섬광이 번쩍 벼락이치던 때 아이들이 놀란 건 잠시 뿐

겁도 없이 창가에서 보니 라일락 한 구루가 벼락을 맞아 불길이

비가 오는 중이라 금새 꺼졌지만 나무는 두동강이 나고 ...

그 이후로 나무는 한 구루 이지만 두 구루로 자라 봄만 되면 꽃을 피워 힘이 모자라

통행에 불편을 주어 버팀목도 해주고 가지도 쳐주고 보살핌 아닌 보살핌이 지속되었다

이젠 자생력을 가져 스스로 버텨내고 있다.

이 장황한 얘기는

향기가 너무 진하여 3층인데도 문만 열어 놓으면 방마다 향기로 봄을 알린다

늦잠 자던 애들도 라일락꽃이 피면 스스로 창문을 열어 놓으니 봄날의 행복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이젠 그도 잠시다. ...

라일락이 피기전 모습을 보면 성냥개비 같다란 생각이

들곤합니다.

성냥개비 끝에서 불꽃이

아

이 좋은 봄날은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