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野生花 출사記
포천 아트밸리를가다
애-플
2016. 4. 27. 16:04
포천 아트밸리를가다
2016년4월23일
추억은 기억을 열어 놓는것이라면
기억을 열어 놓고자 할 땐 우린 잠시 떠나고 싶다.
대한민국 국도 3번도로
중부전선 최전방 철원 월정리에서 시작한 도로는 경부고속도로를 지나서
호남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목포까지가 3번도로 이던가 ?
나는 월정리에서 군 생활를 했었다.
그래서 3번국도는 나의 길이었다.
커다란 트럭에 돌을 실어 날으던 덤프트럭도 80년대에 눈에 익었다.
포천석이라는 ...자연을 훼손해가며 돌을 캐내는 산 - 석산
3대가 먹고 산다는 광산업
제대후 거길 지나면 돌을 캐내느라 훼손된 민둥산은 흉측해었지
그리고 세월이 지나 거길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 했다고 해서
늘 가보고 싶었다.
무슨 바람이 불었지 거길 갔다.
연두빛 잎이 너무 곱고
솟대를 보며 꿈은 이루어 지리라
작은 소망 하나 보태고 왔다.
초입의 냉이 꽃 -눈이 부시다
휴앤무라는 동아리에서 공연을 ...
공부하는 기타 모임의 아마츄어지만
뭐든 할 수 있다는게 존경스러웠다. 그것이 봉사니 말이다.
고녀석 누구의 발상인고 쉬이~~
돌을 캐낸 자리에 물이 채워져 있었다.
잠시 거길 거닐었다.
하~!! 뜻하지 않는 으름덩쿨을 만났다.
일명 '통초'라고 이름을 불린다
내려 오는 길
눈길 주는 녀석들을 담아 왔다.
나는 손을 씻을 때도
마음도 씻겨 나가길 빌었다.
혼탁한 마음 강물에 씻지 못하는 서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