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山 行 後 記

대부해솔길 구봉도

애-플 2016. 3. 12. 13:00

 

 

대부해솔길  구봉도/九

 

대부해솔길은 총 7개 코스 74km로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 전체를 둘러 볼 수 있으며,

코스별로 소나무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이 있는데

.1코스인 개미허리 아치교와 낙조전망대가 있는 꼬깔섬까지

조금 이른 듯한 봄 바다 바람을 쏘이고 왔다.

 

구봉도[ 九 ]

가기전에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는 섬인가 ?하고 갔으나

돌아 오는길에는

섬의 북서쪽 말단부인 헤드랜드(headland)(드나듬이 심한 해안 지형에서 불쑥 튀어나온 부분)가 심해

아홉개의 구간인가 싶기도 했으니  걷는 내내 재미가 솔솔했다.

 

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것은 패총이 많이 보여 여기도 역사적 뭐가 있겠다 싶어

돌아와 찾아보니...

 

~구봉이 패총은 구봉도 남동쪽 사면과 남서쪽 사면에서 발견되었으며,

 신석기 사람들의 유물인 패총과 빗살무늬토기가 발견되어 그 역사적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라고

 

이러한 2가지 팁만 챙겨가도 어딘지 모르게 뿌듯한 산행과 힐링의 걷기이리라

거기다 봄소식을 전하는 노루귀를 보았다면

오늘 하루는 잘 살았노라고 ...

 

입구입니다.

 

 

부엉이 조각상인 듯

낮설어 보였지만 누군가는 기획을 했으니 의도는 있으리라.

 

 

 

능선을 따라 걷기가 참 좋았습니다.

외딴섬은 꼬깔섬

 

 

개미허리아취

 

 

여유로운 바다

 

 

능선 죄측으로는 영흥도가

 

 

우측으로는 송도신도시가

 

 

아마도 백령도 또는 연평도로 가는 여객선인듯합니다

 

 

부웅~ 고동소리 한번 울려주며 꼬깔섬을 지납니다.

마도로스의 마음에도 집에 두고온 봄이 아니 가족이 그리웠으리라

 

 

 

뒤따라 바지선을 작은 예인선이 끌고 갑니다.

 

 

 낙조 전망대입니다.

산속이나 바닷가에 있는 조형물은 그닥이라서 ..

 

 

 

 

 

마음은 가지 않지만 남겨 봅니다.

 

 

 

 

돌아 나오는 길은 해안길을 택하여 걷습니다.

 

 

 

 

 

 

 

 

 

저 멀리 할배와 할미바위가 보입니다.

 

 

 

조금전에는 저위로 건넜으나 이제는 바닷길로

  

 

 

 

 

 

 

잠시 바위의 전설을 기억합니다.

마을 수호신이기도 합니다.

 

 

 

 

노루귀를 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걷기를 권하고 싶은 길이었다.

이유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탁 트인곳에 봄바람이 가슴을 적시는게 ~~묵은 영혼이 씻기는 듯

더 중요한것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것

 

 

 

 

 

 

 

 

 

 

 


- Violeta Parra ' Gracias A La Vi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