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野生花 갤러리
밤에피는 꽃, 옥잠화.
애-플
2015. 9. 1. 12:38
밤에피는 꽃, 옥잠화.
밤에 활짝 피는 꽃으로 야래향과 달맞이꽃이 있는데
낮에 피는 달맞이꽃를 "낮달맞이꽃이"라 부르기도
연꽃이나 채송화 같은 여름철 꽃은, 밤잠을 자고 낮에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대부분 꽃은 일몰과 일출을 따라 꽃잎이 닫히고 열리곤 하지요
그 시기가 아주 애매하여 (꽃들에 따라) 꽃을 찍어와 보면은 색의온도가 안 맞아
꽃술등이 뿌옇게 보여 낭패(꽃안에는 아직 습한 온도)~일쑤
전문가들은 장비를 챙겨 찍곤 하던데 저야 힐링이 목적인지라
그 수단에 얽메이지 않으려 무척 고개를 돌리는데
근사한 사진을 (작품수준)보고 나면 장비를 사고 싶은... ...그래도 꾸욱참죠
어제도 어느 곳에서 사진강좌를 들었는데
노력도 정성도 없이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은 "그것두 사진이냐며"면박
속으로 그랬죠 "니들은 프로고 우린 걍 일상을 즐기는 아마츄어~다"
그래도 반성은 했습죠
아무렇게는 아니고 정성은 들이자.
그리고 찍힌 꽃과는 이야길 하고 떠나자 .ㅎㅎ
옥잠화 만나보시죠
차를 놓고 퇴근 하는 날에는 공원길로 걷는데 이녀석이 있지요
차를 놓는 이유는 음주이지만 뒷날 출근길에 꽃들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답니다.
백합 향기가 가득한 밤에
월궁의 공주님께서 옥비녀를 찾으러 내려 오실지 모르니
기다려 봐야 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