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野生花 출사記

무사유성사 無事猶成事

애-플 2015. 8. 17. 11:33

 

 

무사유성사 無事猶成事

일 없음이 오히려 내가 할 일/ 경허선사

 

광복 70주년 연휴란다.

14일엔 모임에서 점심 약속.15일도 모임에서 점심 약속

모오 ~이런 스케즐인가 해당 총무에게 투덜~마음 뿐이었다.

쉰다고해도 딱히 갈곳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 일 없음이 오히려 집 앞 공원에서 꽃 구경을 했으니

 

 

이른 아침이라 수련의 꽃잎은 아직.. ...

 

 

노랑어리연이 새롭다

 

 

몇해전 하늘공원에서 물질경이를 담은적이 있는데

이런 포즈였나 ?

 

 

기억은 늘 새롭다

 

 

하` 부지런도 하지

 

 

실잠자리 날아 들었다.

 

 

여길 지나면 백합향기가 가득하다

 

 

백합과의 옥잠화

 

 

 

 

 

 

요녀석들도 무게를 감당 못한다.

 

 

 

 

 

 

패랭이가 유난히 붉더라

 

 

 

 

메리골드 금잔화(金盞花)도

 

 

 

 

난생 처음 봉선화를 담아 보았다

 

 

 

 

해년마다

 

 

세끼 손가락에 물들이는데 ㅋ

 

 

어릴적 딸에게 물 들여 주던게 연례행사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딸이 바빴구나. 가을이 오기전 들여 볼까 ?

 

 

몹시 여름이

 

 

또 그리울것이다.

 

 

 

그래서 100일 동안 서로가 피고지고

 

 

ㅡ백일홍

 

 

한 낮의 빛은 점차 쇠락해지고

볕은  또 무르익을 것이다.

 

 

 

 


- Violeta Parra ' Gracias A La Vi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