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野生花 출사記

창경궁의 꽃 (1부)ㅡ아무것도 청하지 말고 ,아무것도 거절하자 말며

애-플 2015. 8. 7. 17:35

 

아무것도 청하지 말고 ,아무것도 거절하자 말며

지금 이 세상 어디선가 누군가 울고 있다.

                                                                                                              /최인호 작가님 글 중에서

 

최인호 작가님의 유작 "인생"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삶에 대한 간절한 기도가 암을 이겨내려는 고통처럼 다가와

쉽게 책장이 넘겨지질 않습니다. 살아 있음에 매 순간 감사 해야겠습니다.

여기 발걸음 하신 모든 분들에게도 매 순간 기도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고 ... ...

 

 

 

창경궁의 꽃

궁궐에 피는 녀석들은 민가에서 피는 녀석들하고 다를까?

 

날씨가 어떨려나하고 하늘을 보는데

눈에 들어 오는 웅장함

 

 

창경궁을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 식물원으로 향합니다

맥문동

풀숲에 있는 맥문동 어쩐지 조합이 좋아 보입니다.

 

 

풀을 뽑아낸 후 맥문동만 있는것 보다는요(갠적으로)

 

 

조금지나자 작살나무가 꽃이 즐비합니다.

 

 

 

보라색 열매가 얼마나 이쁘게 열릴지 기대합니다.

 

 

여길 오면 항상 저 비비추를 흑산도비비추라 하는데

 

 

특이한 점은

잎이 넓어 보이고 ,꽃이 한쪽을 바라본게(전설처럼) 아니고 양쪽으로..,

 

 

돌담의 배경이 좋아서  

 

 

노란 열매는 벌써 가을인가 하고

 

 

식물원가기전 좌측에 연못이 있어 가끔은 쉬어 갑니다.

 

 

 

 

잠깐 햇빛이 나길래

 

 

무궁화를 담아 보았습니다.

 

 

 

 

이젠 식물원 안으로 발걸음을 ...

 

 

들어 가기전 부들이 있네요

 

 

먹음직 스럽게도 꼭 그걸 닮아가지고서리 ㅎ

 

 

"강희맹련"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었습니다.

 

 

네개의 화분에 각기 다른 이름표 달고 있었는데 몹시 궁금하여

죽을 지경 ,헌데 물어 볼 사람이 없어서

 

 

질경이택사도 한 화분에 자라고 있습니다.

 

 

 

소나무를 벗삼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부처꽃이

 

 

들어서자 작은 개체들이

 

 

울릉도비비추란 이름을 달고 있네요

 

 

꽃잎이 가녀린게 특색인 듯

 

 

이름표가 없으면 흰맥문동이라고 할 뻔

헌데"개맥문동"이랍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맥동(麥冬)·문동(門冬)·불사약(不死藥) "이란 한약명이며

 

 

 

개맥문동(좀맥문동)은 흔히 보는 맥문동과는 다른게 줄기나 꽃이 20센티 이내라고 합니다.

뜬금없는 "개맥문동"보다는"좀맥문동"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금사매란 이쁜 꽃인데 벌써 열매를

 

 

망종화라고도 하지요

 

 

어디로 가시려고

 

 

해오라비난초

 

 

묻습니다.  초등학교 어린 여자아이가 "엄마 ~왜 댕강나무'야

 

 

"깜짝" 꽃이 놀랐나요, 자기 얘기한다고

 

 

 

엄마가 그럽니다. 꽃이 댕강댕강 달려서 그렇다구요 ㅎ

ㅡ "우리 집에가서 찾아보자"가 정답이 아닐런지

부보들도 일하기도 힘든데 자연학습도 더 힘들어 합니다.

 

 

장수매화라는데

아직까지 피어 있어서 그러나요 ?

 

 

이긍 ,찾아 보셔야지요 " 허걱

장수매,백장수매라고하는데 분재용으로 키우네요

흔히 보는 산당화꽃(명자나무)이군요.

을 담는데 모양이 다른게 있어서 의아 했는데 암수 꽃이 같이 핀답니다.

 

자가불친화성(自家不親和性) /
한 나무에서 암꽃과 수꽃이 같이 있으며 동시에 개화해도 자기 꽃가루로는 수분이 되지 않는다

 

 

한라개승마

 

 

담자니 그렇구

 

 

안담자니 걸리구

 

 

이질풀이 온실로

 

 

들어 왔군요

 

 

섬현삼

 

 

지리산에서 만나가지고 생각이 안나서 종주내내 

 머리가 뽀샤지는 줄  에구~

 

 

나오는 코너에 울릉도 천연기념물전이 작은 화분에 올망졸망

2부에 포스팅 ~~

이녀석도 마지막으로 한 컷

 

 

 

 

 

The Emotion Of Love / Frederic Dela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