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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생完生 - 비금도 이세돌 전시관

애-플 2014. 12. 11. 12:28

 

완생完生 - 비금도 이세돌 전시관

 

 

요즘 뜨는 드라마 미생未生의 반대 말이 완생이란다.

이세돌은 완생일까?

드라마에서 쿵하고 듣던 대사이다.

 

"길은 누구에게나 만들어진게 길이다. 그러나 길은 나아가는것이 길이다
나아가지 못하면 길이 아니다."

 

"길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안군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룬 행정구역이다. 그 중 하나의 섬 비금도 !

완생의 이세돌기사가 비금도 출신이란것도 관련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또 한 비금도는 기후 탓으로 시금치로 유명하다."비금초" 섬 사람에게는

한 겨울 돈이 된다하여 "금초"로 불리운다. 시금치 농사가 끝나면 그곳에

바로 염전을 한단다.

 

그 섬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그곳 출신이 이세돌기사였다.

지금은 페교인데 그곳에 "이세돌기념관"을 리모델링하였다. 올 3월이었다.

 

비금도는 목포에서 페리호로 1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가 세월호 사건전이니 생각하면 그 이전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

 

 

썰렁한 시골학교다. 

이곳에서 이세돌 기사가 초등시절을 보냈단다

 

 

교실에서 밖을 보니 옛 생각이 절로 난다.

 

 

목포에서 목공팀이와서 작업을..

 

 

그분 또한 인연이 깊다.

 

 

 

 

 

 

 

 

금속팀은 서울에서 내려갔다.

 

 

 

 

기술적인 문제로 ... ..

 

 

 

 

 

도장공정이다.

 

 

 

 

시골사람들은 정감이 있다.

항상 웃음이 절로 난다.

 

 

도심 사람들은 말이 없다.

 

 

전기팀은 목포에서

 

 

 

 

 

 

 

 

 

 

우승한 기념의 바둑판은 기증으로 받고

 

 

믿지는 못하겠지만 이 바둑판이 3,000만원이라고 한다.

 

 

흔히 바둑을 인생 교육에 비교하기도 한다.

 

 

 

 

 

 

 

 

 

 

 

 

 

 

 

 

 

이세돌 명인과 대국을 ..ㅋㅋ(포토죤이다)

 

 

 

며칠전 중아일보에 좋은 기사가 있었다.


바둑의 철학성 해치는 부작용도/문용직 객원기자·전 프로기사

 

인간은 경계(境界)가 필요한 존재다.
지나치게 투명하면 자신이 사라져 투명인간이 된다.
문제는 그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인간인 한.

맑은 것을 지나치게 추구하면 분석심리학에서 말하는 그림자가 자라난다.

인도가 좋은 예다. 종교적 문화가 지나쳐 거짓말이 횡행한다.
바라나시(varanasi) 갠지스 강 가트(gart)에서 목욕은 하지만 강물은 정화(淨化)시켜 주지 않는다.
오탁(汚濁)을 키울 뿐이다.
잠깐의 정화는 자기 자신은 보지 못한 채 타인의 불결만 엿보게 한다.

 

최근 바둑에서 공정성이 강조되고 있다. 조심해야 한다.
인도의 경우에서 보듯,
맑은 것이 강제되면 대국자는 자신도 모르게 어두운 부분에 손댈 수 있다.
투명해진 대국자는 사라진 경계 때문에 무의식에 휩쓸리기 쉽다.
바둑에서 철학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도 그에 있다.

철학은 모호한 경계를 갖고 노는 것.
반상은 본래 경계가 모호하다. ‘바둑’은 ‘세상’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상대적인 게 뒤섞인 것을 말한다.

어쨌든 초점은 ‘나’ 자신이다.
시합은 공정하게 하되 세상은 대충 사는 게 좋다.

몸과 마음에 모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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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여행지로 꼭 가고 싶은 곳이다

산행도 ,한옥 민박촌도 경험 할 수 있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