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찾아서 ㅡ 퓨리

 

 

추억을 찾아서 ㅡ 퓨리

 

 

철원 도피안사 /노동당 청사를 가다

 

 

문득 군대 동기녀석이 몇 장의 사진을 보내 왔다.

영화 퓨리를 보고나서...옛날 생각 난다며

 

 

 

ㅎㅎ 무지 젊다

 

 

 

이 잔해는 대전차가 아니라 기차가 포탄에 맞아 6.25이후

이렇게 방치되어 있다.

 

 

저 뒤로 보이는 뚝방뒤로도 열차의 잔해는 남아 있다.

 

 

바로 비무장지대/ 뚝방에 올라 가면 북한의 평강고원이 눈에 들어 온다.

 

 

 

훈련병 시절 / 도피안사를 찾았다.

이곳을 보고 싶어 길을 나섰다.

 

 

 

노동당청사 /아마 훈련소 생활 마자막주에 철원의 격전지를 찾아 다닌 듯

 

 

훈련소 생활를 끝내고 자대를 배치 받은 곳이 여기

인연이란 ... ...

 

 

 

그날이 참 즐거웠다.

요즘 군대 얘기하면 이해불가 .. ...

맞기도 맞았지만 당연하리라 생각 ....군기가 들어야 사고가 안나고

딴 생각을 (잡념)안한다고 ...우린 그 말을 믿었지

 

 

 

그 인연으로 지금도 안부를 묻고 잘 지내고 있는 군대 동기들... ...

울 아들도 이곳으로 보낼까 ?

 

 

 

도피안사/ 기억해 낼 수가 없이 많이 변해있었다

 

 

 

 

 

 

 

 

 

 

새로지은걸로 보였다.

하~그 세월이 얼마인데 흔적을 찾으려 하다니 "각주구검"일세

 

 

 

 

 

 

 

 

 

대한민국 국보 제63호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신라말에서 고려초에는 철로 만든 불상이 크게 유행했는데,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그 대표적인 예로,
불상을 받치고 있는 대좌(臺座)까지도 철로 만든 보기 드문 작품이라고 함.

 

 

오후 길이 왠지 허전하다.

 

 

오직 겨울살이만 보고 봄을 꿈꿨을 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