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4. 5. 8. 10:20

 

회리바람꽃

 

회리바람꽃은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높이 20~30cm의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른 이름으로 반악은련화(反악銀蓮花)라고도 한다.

옛날 그리스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신화가 담겨있는 회리바람꽃의 꽃말은 ‘비밀의 사랑’,
‘덧없는 사랑’, ‘사랑의 괴로움’이다. 회리바람꽃의 회리는 회오리의 방언이므로(한국 식물명의 유래:이우철)
회리바람꽃은 회오리바람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회리바람꽃은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흡사 셔틀콕을 공중으로 날려 보내는 듯하다.
반악은련화의 반악(反?)또한 꽃밭침(?)이 뒤집혔다(反)는 뜻이고,
은련화는 바람꽃의 한자이름이니 꽃밭침이 뒤집힌 모양의 바람꽃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꽃 아래 잎 모양의 총포는 3개가 돌려나며 포는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씩 갈라지기도 하며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회리바람꽃의 원산지는 한국이고 중부 이북 지방(소백산, 대관령, 설악산 이북 등)과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회리바람꽃은 유독식물로 생약명은 반악은련화근(反?銀蓮花根)라고 하는데
운곡본초학에 의하면 구궁(九竅:사람의 몸에 있는 아홉 개의 구멍)를 열어주고 담을 없애며,
비(脾)의 효능을 활성화시키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한다.

글. 춘양 초등 교감 류시언
사진. 야생화사진작가 신종헌
<이 글과 사진의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만항재의 회리바람꽃

 

그러고보니 셔틀곡을 닮은 듯 합니다.

 

 

수줍어서 ?

 

 

 따스한 빛따라 하늘로 올라 가기라도 할 듯합니다

 

 

숲속에서 다양한 포즈로 반겨주었습니다.

 

                        

 

하~이녀석은 뭡니까?

회리바람꽃의 고난?  변이종으로 동정했는데 모양만 비슷할 뿐

잎도 다르고, 자주색부분 꽃봉우리에서  꽃술이 나오더군요

공부해서 다시 올려보기로 합니다.

 

 

 

 

청태산의 회리바람꽃 

 

사실 이녀석을 올해는 먼저 만났답니다.

그런데 강원도 녀석들하고는 싱그러움 자체가 조금 낮습니다.ㅎ

 

 

 

 

 

 

 

태백산 유일사  부근에도

가끔보이는 것은 태백바람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