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에 그림 그리기
목판에 그림 그리기
내 젊은날의 청춘이 아깝다고 느낄 때는,
내 나이를 자각할 때가 아니라
추억할게 없을 때이다 / 애플
어젠 아들래미, 둘쨋 딸하고 일동 온천을 다녀왔다.
어렸을적 흰눈이 내리던 노천탕의 추억이 두고두고 아들녀석은 그리웠던 모양이다.
나 또한 그랬을 것이고... ...
일을 두고 쉬는 것은 쉬는것이 아니라
회사에 나와 그림을 완성했다.
나무중에서 삼목은 참으로 향기롭다 . 그래서 책장을 만들라치면 목공소에서
싸이즈만 알려주고 잘라와 포개서 책장을 만들면 좋다.
벌레 먹는다고 니스를 칠하는데 안하는게 좋다.
미송은 약간의 송진 냄새가 나는게 추억마저 떠 오르게 한다
소나무 껍질을 벗겨는 먹어 보셨는지
아,어제 온천에서 나와 목이 말라 솔잎무슨찬가 하는 음료를 마시는데
아빠, 그거 숙취음료 아니에요 한다.
모르겠는데 마셔볼래 ...윽 ,아들녀석 먹어보곤 ...소나무 냄새란다.
그때 ...내가..아빠 어렸을적엔 ,음료가 없어서 소나무 껍질을 먹었다고 했더니
딸래미 하는 말 요즘 그러면 "경찰서 갑니다 "한다 .ㅎ
작업현장에서 깨끗한 미송 목판 두개를 발견하고 주워다 놓은게 작년이다
그곳에 그림을 그려 걸어 놓으면 좋겠다 .1`2년은 즐거우리라
지난번에는 대나무를 오늘은 청매를 그려 완성했다.
시간나면 우레탄 코팅을 한번 해주면 윤색이 나며 제법 그림다울것이다.
떠나는 것은
돌아 올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 올 곳이 없어도
떠나는 자는 가진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길을 나서면 만나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러나
보고 싶어도 .
만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오늘도 당신은
내 마음에 부재不在 였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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