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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렸습니다. 미팅차 남산구경을 ...

애-플 2013. 12. 12. 08:03

 

눈이 내렸습니다.

 

저도 서울에서 산지가 오래 됐나봅니다 .

작은 산이 없어지고 아파트가 생긴자릴 두고 얘기 하면 아이들은 "그랬어요"하고

반응하니 말입니다.그래도 마음은 항상 고향의 작은 동산에 있습니다.

잠에서 깬 새벽 이렇게 소복히 쌓인 눈을 보면 금새 고향 벌판을 가로 질러 달려갑니다.

 

나 사는 동네는 북한산 자락의 우이동과 도봉산 자락의 방학동의 경계입니다.

뒷산이 모두 우리집 정원 ? 이지요 ㅎ

우리 아이들은 서울의 오지라고 합니다 . 밤 하늘의 별도 보고 ,

아이들 어렸을 땐 산속 계곡(지금은 금지)에서 물놀이도 했으니 말입니다 .

지금은 개발로 인해서도 ....그래도 눈과 비는 서울의 도심보다 많이 내리고

많이 쌓이는 곳이니 촌스러워 떠나지 못하고 여기 짱박혀 삽니다.

 

어제도 10센티 이상이어서 차를 놓고 남산타워에서 미팅이 있어서

슬쩍 카메라만을 챙겼는데 시내는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

 

집을 나서는데  감나무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때론 차를 놓고 걷기도 해야 하나 봅니다.

 

 

남산을 오르는 길은 전기로 가는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당도하니 성곽이 눈에 들어 옵니다.

 

 

 타워 2층에 전시관을 꾸민다기에 오늘 남산을 찾은 겁니다.

 

 

 중학교 2학년 서울 구경와서 타워를 찍어본 이후  첨 담았습니다.

 

                          

 

토실하지 않으니 추워 보입니다.

 

 

...

 

 

12시 방향이 의정부로 나가는 길목이구 옆이 사패산 입니다.

 

 

앞산 건물이 보이는 곳은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도 보이군요 .

뒷산은 도봉산 우측 능선 아래가 제 사는 곳입니다.

엄홍길 대장이 살아다는 곳은 3시 방향 아래쯤 입니다.

 

 

 

음 여기는 워커휠 뒷산 아차산 입니다.

 

 

여긴 12시 방향 당고개를 중심으로

좌측은 수락산 우측은 불암산입니다.서울에 살면서 산행좀 한다면

"불수도북 (불암산,수락산,도봉산,북한산)"42키로를 완주 해야 합니다.1박2일코스로

그 이후에 지방 산행을 ...요즈음은 사패산을 넣어 50 키로가 넘습니다.

 

 

 

성곽이 운치가 있습니다.

 

 

...

 

 

...

 

 

...

 

 

 

뭐가 후다닥 ....하늘을 보니 바람에 비둘기가 놀라 비행을 합니다.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 합니다.찰칵찰칵..

 

                            

 

 

                            

 

,,,

 

 

다시 팔각정위에 내려 앉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많더군요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

사진 찍느라 시간을 깜박 ...언제 오시냐구 전화가...

아쉽지만 남산이 많이 달라졌더군요 .산책하는 사람이 많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