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나 친구들에게 산티아고와 프로방스는 '마음 속의 안식처'라는 생각입니다.
아마 두 곳 모두 끝내 못가볼런지도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그들과 만나서 '그곳'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일부러 안가고 마음속에만 담아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신 내가 사는 주변에서 나를 위한 치유공간을 한 두개 가지고 살아 가면 좋겠습니다.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힘들거나 생각을 정리해야할 때 찾아갈 수 있는 '치유의 공간' 한 곳 만들어보시지요
저는 이렇게 비 내리는 처마와 ,낙숫물 소리만 들어도 깔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