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야무진 7번국도는 꽝 - 부산 갈맷길로
꿈도 야무진 7번국도는 꽝 -
음~ 연휴라 모의를 시작했다. 그래 7번국도를 가는거다
부산에서 시작. 울산을 거쳐 영덕게도 먹고 백암들러 온천욕. 그리고 불영계곡를 거쳐 서울로
헉 그런데 동행이 없다. 다들 약속이 있단다.그래서 혼자 훌~~
혼자라 차를 놓고, 대중교통을 이용 이동하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먹고 부산에 도착 했는데
왠걸 꿈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차 시간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어서 부산에서 1박하고 올라왔다.
부산에서 송도공원과 태종대 해안가로 나 있는 부산 갈맷길 20키로를 걷고
광안리 야경과 뒷날 해동용궁사를 들러 서울로 왔다.
산책로가 참 잘 되어 있었다. 한가함도 더 없이 좋았다.
저 거너편 섬이 영도 태종대이다 .
보이는 곳은 묘박지라고 부산에 들어온 배들이 정박 하는 곳이란다.
동백은 언제 떨어졌을 꼬오 ~참곱게도 압화가 되어 가고 있었다.
송도공원은 몇억년전에는 호수 였다나, 바닷속에서
공룡박자국으로 추정되는 화석도 있다고 한다
부산 사람들은 참 좋겠다 ....바다 낚시도 하구 , 산에도 오고 가까운 거리에서
자연의 혜택을 누리면서 ...
비탈진 야생에는 매화가 방긋 ~~^^*
민들레도 벌써 ...따뜻한 남쪽나라 ...
가파른 해안가 절벽을 오르고 내린 재미도 솔솔하다.
그러다 이렇게 노루도 잡아서 보면 좋구...
비탈진 곳에 눈길이 자주 가 촉수가 곤두서서 봤더니 현호색이다.
이렇게 찾는 재미란 보물이상이다.피로가 샥 가신다.
저곳은 "두도"다 새들의 서식지. 괭이 갈매기등이 서식하는 곳,보존 지역이라고 한다.
공룡알도 발견된 곳이란다
늦은 시간 또 태종대 등대를 찾았다. 어차피 7번국도는 꽝이니까
광안리도 들러서 한컷...
위 야경을 화가가 수채화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나올까 ?
20키로 정도를 부산을 걷고 걸어 숙소에 들어 오니 밤 12시 ,낼은 용궁사로 ...
토용일 아침 해동 용궁사에 들렀다 . 한가지는 들어 주신다.
그래 딱 한가지 소원했다.
참 좋은 곳에 오셨다니 마음이 상쾌하며 여독이 풀린 듯
오호~ 해동용궁사 .
꼭 한번 와야지 했던것이 오늘이다.
어부의 일상은 보는이로 하여금 평화다.
동백은 현란하리만큼 피우고 웃는다.
어부와 갈매기의 대화 ....
자연은 늘 우리와 함께 한다.우리 또한 자연과 함께 늙어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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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오늘 보다는 길어지는 날에
다시 7번국도를 가리라...
아주 좋은 동행자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