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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오후 잠시 길상사를 거닐다.

애-플 2012. 12. 8. 13:33

 

 

눈 내린 오후 잠시 길상사를 거닐다.

 

 

아침부터 흩뿌린 눈은 하루종일입니다.

점심을 먹고 눈이 그치는 틈을 타 길상사를 찾았는데

눈은 더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봄부터 함 와야지 했던 곳, 그리고 여름이 지나고 , 가을도 지나 버린 초겨울에

풍진에 쌓인 마음을 이끌고 잠시 찾아왔습니다.

 

옛것은 없고 새로은 흔적만이 눈속에 쌓입니다

눈속에서도 잠시 옛추억을 찾습니다.

 

길상사를 오르는 길

 

 

오르는 길에 지인이 운영하는 다이아몬드 샵입니다.

 

 

삼각산 길상사

 

 

산사에서 빗자루의 흔적은 왠지 정갈 합니다.

 

 

정문에 들어서니 감이 보입니다.

 

 

어느 좋은 날에는 누군가 편히 쉬웠을 의자입니다.

 

 

석탑과 노송이라 -  고산윤선도의 벗을 만났습니다.(오우가중에서)

 

 

조금은 의아한 풍경이었는데..

 

 

스님도 저걸 담고 계셔서 ...살며시~~

 

 

아래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

 

 

침묵하지 못하여 산사에 눈이 내립니다.

저 불멸속으로....

 

 

침묵하여 사색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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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

 

 

더 그리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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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

이 집안에서는 무슨일이 있어서일까 ? 웃음이 담장을 넘는다.

대한민국의 아줌마들 소리....

 

진리와 무상 

 
덧없는 생각, 부질없는 생각을 끊어야 한다.
그러면 마음이 넉넉하고 안락하리라.
덧없는 생각이란 무엇인가?
육신에 매달리는 것이 덧없는 것이다.
감각적인 쾌락에 매달리는 것이 덧없는 것이다.
보고 느낀 생각들이 덧없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으로 사물을 판단하는 것이덧없는 것이다.     
- 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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