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하기 힘든 시대... 업무에 전념하는 평균시간은 '11분'

집중하기 힘든 시대... 업무에 전념하는 평균시간은 '11분'

* 11분 : 평범한 사무원이 자신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다. 그러고 나면 일이 중단된다. (113p)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지음, 김영민 옮김 '일에 관한 아주 위험한 착각' 중에서 (라이프맵) 집중하기 힘든 시대입니다.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는 동시에 우리를 방해하고 있지요. 인터넷 서핑, 이메일 확인, 메신저에 이어 요즘은 소셜 미디어들이 우리의 집중을 방해하곤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의 인체공학및 컴퓨터공학자인 글로리아 마크가 '매번 일이 중단된다면, 노동시간은 얼마나 남을까'에 대해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인 직장인이 자신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은 '11분'이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집중력은 11분밖에 지속되지 않았고, 그 11분 뒤에는 일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의 업무로 돌아가는데 드는 시간은 '25분'이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긴 시간입니다. 마크는 사람들이 원래의 업무로 돌아가기 전에 일단 평균적으로 두 개의 다른 업무를 뒤적인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모습입니다.   사실 '11분'이나 '25분'이라는 수치는 사람마다, 집단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5년전, 10년전보다 집중하기 힘든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1분'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숫자를 기억하고, 나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