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野生花 갤러리
[601]풀솜대
애-플
2012. 6. 12. 15:08
풀솜대(지장보살)
지장보살마하살
니가 왜 지장보살이야??
그건 말이야..
지장보살은 원력이 두터워 이미 부처가 되고도 남음인데도 부처가 되는 것을 미루고 지장세계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하는 부처님이야.
마지막 고통받는 중생들까지 구제하고 나서 부처님이 되실 보살이거든...
배고프고 먹을게 없을때 민초들은 산에서 먹거리를 구해야 했는데, 그게 주로 산나물이거든..
이 풀솜대도 나물로 먹을 수 있었어.
이 풀솜대나물로 연명연명하는 민초들을 생각해 봐.
풀솜대가 자신과 가족의 목숨줄을 이어주니 지장보살이나 진배없거든..
그래서 '풀솜대를 중생을 구제해주는 풀'이라고 '지장보살'이라 부르게 된 거지.
풀솜대(지장보살)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20-30cm높이까지 자란다.
숲속에서 자라고 퉁퉁한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며, 끝에서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이 비스듬히 휘어지며 위로 올라갈수록 털이 많아진다.
긴 타원형의 잎은 5-7개가 줄기 양쪽으로 어긋난다.
잎의 양면에는 털이 많다.
5-6월에 줄기 끝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흰색의 작은 꽃이 촘촘히 모여 달려 전체적으로 원뿔형의 탐스런 꽃을 만든다.
콩알 만한 둥근 장과의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