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shop·洗心址

오월 그 어느날 우포에서

애-플 2012. 5. 31. 17:39

 

이제

남의이 일이 되었다고

모른체 합니다. / 어느 지인과의 관계입니다.

제가 그래서 요즈음 불편합니다.

 

길을 가다 노상에서 나물을 파는 할머니 앞에  앉았습니다.

얼마나 사시게? 물어서 "아니요 그냥 쉬어가려구요" 했습니다.

할머닌 "그깟 사랑타령이냐구  구박을 줍니다" 아마 손자하구 통화 하나 봅니다.

그깟 사랑이라...

할머닌"세상을 너무 많이 살아서라며 "신세 한탄을 합니다.

나물 만지는 손을 봅니다.

먼 옛날에는 고왔던 손이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나물을 직접 산에서 켄것이냐 물었습니다?"

예전에는 산으로 들로 케러 다녔는데 요즘은 재배하는 것이라 합니다.

아저씨 더운데 냉수 한 사발 먹으러 집에 가자 합니다.

따라가 샘가에서 냉수 한 사발 마시고 장독대 부근에서

담은 모란 꽃 입니다.

문밖을 나서며 나물 몇천어치를 사서 가져 왔습니다.향이 좋았습니다.

지난달 우포에서 있었던 얘깁니다.

.

.

오월은 이렇게 추억속으로 가나 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