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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 -창경궁 춘당지에 원앙이 살고 있다

애-플 2012. 2. 11. 12:27

 

원앙 -창경궁 춘당지에 원앙이 살고 있다

 

늦은 시각 식물원에 있는데 - 안내 방송이 나온다 .종료시간이란다.

한 여성 외국인은 시간을 체크하며 관란하는지 항상 나를 앞서 있다.

문 열고 들어가면 나오고, 그러기를 반복..

식물원에서 나오는데 춘당지에 새가 보였다.원앙이다.

 

 


노을이지고 / 어둠이 올 때  그 녀석들을 담았다.

 

 

 

원앙은 신혼부부들이 매우 좋아하는 잉꼬 부부의 상징인 새 입니다.
원앙은 우리나라, 중국, 소련, 우수리, 일본,대만 등지에 분포하며. 암컷,수컷이 항상 함께 다닌다고하여,
화목하고 늘 동반하는 부부를 빗대어 원앙이라고 합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신혼부부가 덮는 이부자리에다
원앙을 수놓는데 이를 원앙금침이라고 합니다.

 

호수에 비친 모습을 보고 있나요 ?

 

 

 

비단잉어가 탐이 나는지 ..... 아니 그와 놀자는 거겠지요

 

 

 

호수에 작은 거울은 참 맑습니다.

 

 

 

 

요즘 조류학자들의 연구에의하면 조류중에는 암수가 한 쌍 만나면
일평생동안 함께 지내는 새들이 여러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원앙새는 컽으로보기엔 암수가 항상 붙어다니는 것처럼 보이긴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수컷이 암컷을 계속 붙어다니다가 일단 암컷이 알을 낳아서 품게되면 얼른 다른 싱글 암컷한테가서
또 붙어다니므로 새 중에서 원앙새가 가장 바람둥이로 알려졌습니다.

 

 

 

짝이 맞지 않는게 아니라 저는 가족이라 여겼습니다만


대부분의 동물은 배우자 선택권이 암컷에게 있기 때문에 원앙의 불륜을 수컷에게 원인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암컷의 입장에서 보면 수컷이 참 꼴보기 싫은 바람둥이 이지만
수컷의 입장에서 보면 암컷이 지조 없는 여인처럼 보일 것이다.ㅎ

 

 

 

추운데 저녀석들은 어디서 자나 ? 하는 생각이 내 발목을 잡았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