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shop·洗心址

세상에는 존경의 대상이 너무나 많아 ~~

애-플 2011. 9. 15. 11:44

 

세상에는 존경의 대상이 너무나 많다.

어떤 이유이든 자기 자신의 일에 대해선 프로에 가까운 사람들 그들이 부럽다.

원래 나는 산행이 주제이고, 취미로 야생화를 담는게 부제였는데 언제인지도 모르게 살며시 바뀌었다.

그래도 언제나 나서는 길에는 산이 먼저이고, 그 베낭속에 카메라가 있는 것이다.

 

내가  야생화 공부를 홀로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운것은 꽃이름이었다.어찌 그리많은지...

자생지도 몰라서 탐사 동아리 회원이 되어 탐사도 다니고 했는데 이게 아니다 싶어서

혼자 조용히 산길 돌아치며 담아 와서 알아 가는게 너무나 재미 있었다..

그 어떤 지인은 탐사도 다니고 해서 상당한 지식이 있는데 가끔 내블에 놀러와 잘못된 이름에

태클도 걸고 해서 더 신중하게 되었던 적도 있었다.

 

나만이 알아가는 과정은 내가 즐겨찾는 블로그가 3군데 정도 있는데 2군데는 손님도 없다.

그런데도 묵묵히 담아 올리고 해부(야생화)하여 자료를 남겨둔다.

미루어 짐작한데 한분은 공무원이나 교사정도 ,도 한분은 이름석자 정도면 금방 아는 블로그다.

 

다른 한분은 교수님이 은퇴하여 사모님과 여생을 보내신것 같다.

이분의 사모님께서 지난해에 힘든 병마를 이겨내시는 글이 올라(교수님의간호일기)울컥했다.

해서 잘 이겨내셨노라 댓글을 남겼는데 고맙다는 인사가 쪽지로 왔다.

 

그 두분이 가꾸는 블로그는 이렇다.

 

진득찰-국화과

 

중앙은 대롱꽃 / 가장자리는 혀꽃이란다

 

뒤집어서 촬영한거다.

 

꽃을 떼어낸 대롱꽃이다

 

 혀꽃은 3갈래로 갈라진다고   .....꽃신같다/  정말신기하다

 

확대한거다 .왼쪽은 대롱꽃 / 오른쪽은 혀꽃이란다

 

떼어낸 총포

 

 

이 꽃은 ?

 

산형과인 독활을 하나 떼내어 관찰중이다.

 

쥬얼리제품에 디자인으로 응용해도 / 언젠가는 내가 도전 할거다.

 

시도때도 없이 일년 내내 피는 쇠별꽃이다.

 

꽃잎이 10개인가요 ?  아니다 / 암술은 몇개 ?

 

5개란다 ...그저 감탄 !!

 

암술은 1개인데 5개로 갈라진다고 /대신 수술은 10개

 

그 작은 꽃에 이런 신비가 있다.

그 두분이 그저 존경 스럽다. 간혹 자생지를 염치 없이 묻곤 하는데

실례인 걸 알면서 또 묻고...그 공무원 또는 교사 아님 대기업의 임원(시간이자유로워서)으로 생각되신분

자생지 ? 으면 묵묵부답 언젠가는 마음을 열겠지...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