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국과 감국의 이야기
●산국 [山菊] (십원 동전 크기)
산국과 꽃등에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Chrysanthemum boreale
분류 국화과
분포지역 한국·일본, 중국 북부
자생지 산지
크기 높이 약 1m
산국은 감국에 비해 크기가 작고 보다 흔하다.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감국은 사람들이 남채를 많이 해서인지 요즘은 산과 들에서 찾아 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산국은 여전히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향은 감국보다 산국이 더 진하다.
소금 물에 살짝 데치기만 독기를 뺄 수 있는 산국도 그런 점에서는 쉽게 구해 국화차로 즐길 수 있다.
만일 가을에 노오란 산국이 없었다면 가을의 신산함은 우릴 더 아리게 했을 것 같다.
산국에 앉아 꿀을 탐하는 등에는 가을에 많이 보이는데 벌같이 생겼지만,
실상은 파리목의 곤충으로 벌보다는 파리와 더 가깝다.
들국화의 한 종류로서 개국화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줄기는 길게 벋으며 줄기는 모여나고 곧추선다.
흰 털이 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 5∼7cm, 나비 4∼7cm이다.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두화(頭花)는 지름 1.5cm 정도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傘形) 비슷하게 달린다.
총포는 길이 약 4mm이고, 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줄 모양이거나 좁은 긴 타원 모양이다.
화관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10∼11월에 익으며 길이 1mm 정도이다.
꽃은 진정·해독·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두통과 어지럼증에 사용한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 중국 북부, 일본에 분포한다.
<산국과 감국의 차이>
1. 꽃 : 산국은 가지끝에 총총히 달리고 꽃잎이 꽃판보다 짧다.
감국은 잔가지 끝에 한 두개씩달리고 꽃잎이 꽃판보다 길다.
2.줄기: 산국은 줄기가 녹색이지만
감국은 줄기가 붉은 빛이 돕니다.
3. 가지치기 : 산국은 중간부터 많은 가지를 내지만
감국은 아래쪽에서 가지를 친다.
4. 잎 : 산국은 전체가 둥근 편이지만 감국은 긴 편이다. 잎의 색깔도 산국은 연녹 내지 녹색이지만
감국은 짙은 녹색이다.
5. 버릇 : 산국은 곧추서지만 감국은 대부분 비스듬히 누운 자세이다.
감국은 잎겨드랑이에서 가지를 내고 꽃을 피운다.
그리고 산국은 양지를 좋아하지만 감국은 반그늘에서 많이 보인다.
6. 술을 담거나 차를 끓이는 것은 감국이고 산국은 독이 있다.
들국화하면 국화과를 통틀어서 들국화라 하지만 좁게는 산국과 감국이 들국화이다.
@@@@@@@@@우리 산하(山河)의 아름다운 가을 들국화(감국,산국,구절초,쑥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