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野生花 갤러리
[000]물봉선의 관찰
애-플
2011. 9. 5. 16:54
물봉선의 관찰
내가 야생화를 담기 시작 했을 때는 철없이 꽃만 담았다. 그 철없음이 지나게 된것은
전초를 담기 시작하고, 잎의 모양새와 각결을 보게 되고부터 꽃을 구분하기 시작 하였다.
또 마지막 방점은 (하일라이트) 거를 갖이고 피는 꽃의 속을 담는게 나의 취미다.
아니 직성이 풀린다.
그 안에는 우주의 신비가 축소된 듯 , 향기롭다 못해 황홀지경에 이르기 때문이다.
매번 물봉선을 담으면서 왜 꽃술이 없지 하며 들여다 보길 반복했다.
근데 오늘 시기가 맞어 떨어진것이다.꽃술이 위에서 내려와 있지 않은가 ?신비다.
꽃은 대부분 대칭으로 피는 구조다.아주 수학적이다.
꽃받침,꽃잎,꽃수술들이 대칭적으로 수를 조합한다. 그저 놀라운 일이다.
물봉선이다.
윗꽃잎에 메달린 수술이 이채롭다 그 가느다란 하얀선은 거로 이어지고 있었다.
거(꿀주머니)를 갖이고 있는 꽃들은 대부분 그렇다.
옆으로 누운 녀석은 더 선명하나 아래의 턱(홈과)일직선상이라니...
숫잔대도 그렇다/ 이녀석도 올해 알았다.
더 놀라운것은 이녀석은 이렇게 치켜 세운다는 것이다.
갈수록 새로와 지는 야생화 공부가 신비고 재미있다.
독학이라 시간이 걸리지만 천천히 가는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