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野生花 갤러리
[482]털며느리밥풀꽃
애-플
2011. 8. 29. 14:34
털며느리밥풀꽃이다.
야생에서 처음 만나는녀석이다
*며느리 밥풀
꽃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있죠. 오래전에 한 새댁이 있었는데... 시어머니의 시집살이가 너무혹
독했답니다.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며느리를 감시하면서 괴롭힐 구실이 없나 찾는 그런 아주 독한 시
어머니였죠. 하루는 새댁이 밥에 뜸이 잘들었나 밥알 몇알을 입에 물어 보았습니다. 그걸본 시어머니
는 '요년봐라~ 올커니 너 한번 혼나봐라' 하며 대뜸 며느리를 호통치며 "야이 망할년아 네년인 감히
어른들도 손대지않은 음식에 손을 대?" 하면서 며느리를 호되게 내리 쳤습니다. 어찌나 호되게 쳤는
지 며느리는 넘어지면서 부엌 모서리에 부딧쳐 그만 죽어버렸습니다.
며느리가 죽어서 하늘에 올라가자 며느리의 사정을 모두 알고 있던 옥황상제는 그 못된 시어머니를
지옥에 보내고 며느리는 꽃이 되어 세상에 뿌려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