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1. 7. 27. 15:46
photo by apple /솔나리
무 제
한밤에 문득 잠에서 깼다
어젯밤은
불을 켜지 않아도
잘 보이는 세상이 있구나 생각했다.
바같에서
세상 사는 소리들이 들려 온다
조용하지 않아도
잘 들리는 세상이 있구나 생각했다.
지금은 비오는 소리뿐
보이지 않고,들리지 않을 때도 있구나 했다.
불을 켜지 않아도
잘 보이고, 잘 들리는 때는
혼자이거나 / 외롭거나 / 고독 할 때라 생각했다
그 빗소리 끝에
내 마음도 감추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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