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野生花 출사記

夜花 -매화 그리고 산수유

애-플 2011. 4.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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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3월 중순경에는 주흘산 혜국사로 바람꽃을 만나러 가려 했는데

어찌 시간이 지나 버렸다. 4월엔 태백산 어느곳에 남방 바람꽃이 있다는데 갈 수 있을련지?

태양의 서커스"바레카이"도 봐야 하는데..시간은 틈을 주지 않는다.

따뜻한 봄 바람도 찾아 나서야 하고...다른 집 정원에서 눈요기만 하다 어젯밤 퇴근시에

공원을 들러 아래 녀석들을 담아왔다.

 

 파릇한 가지는 가지가 아니고 "마들가리"라고 한다 .이 마들가리에서 매화는 꽃이 피고 이듬해에는

가지가 되는 것이다(아래) 아무튼 팝콘처럼 많이도 달렸다.

가지가 되면 이듬해에 바로 꽃이 피지 않고 ,한 해를 보내는 동안 어린 가지가 자란 후에 꽃이 핀단다. 

매화는 밤에도 좋지만 비오는 날의 촬영이 젤 좋은거 같다. 

이렇게 꺽이지 아니하고 곧게 뻗은 모슴이 "절개"다운 모습이다 

차라리 도도함의 자태 일까? 

매화 그림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수老樹에 꽃 하나..모델로 삼을 녀석이다.

참 수술이 많다는 거어 ~~ 

산수유도 톡 하며 불거진 모습을 목격해야 꽃 구경의 일미이다( 제격이다)  

밤에도 어찌 초점은 잃지 않았다.자연의 조화로움에 신비를 느끼면서... 

목련은  바나나 마냥 탐스럽다. 중남미문화원 그곳에는 만발 했겠지... 몇 컷의 꽃놀음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