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속에서 ~~!!]/생각만들기-노트

괴테, 인생길에는 모두가 걸려 넘어지는 돌부리가 있다

애-플 2011. 3. 22. 09:43

 

괴테, 인생길에는 모두가 걸려 넘어지는 돌부리가 있다

 

인생길에는 모두가 걸려 넘어지는 돌부리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
 
괴테는 말한다.
"하지만 시인은 그 돌이 있는 장소를 암시한다."
현자는 시와 더불어 살아간다. (234p)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데키나 오사무 엮음, 이혁재 옮김 '괴테, 청춘에 답하다'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일본의 지진에서 거대한 자연과 유한한 인간을 보고 있습니다.

 

 10미터짜리 쓰나미에 속절없이 쓸려가는 인간의 도시. 그 모습을 보며 '겸손'이라는 단어가 저절로 떠오릅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 '거만한' 사람들이 많이 보여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고전'을 찾아보게 되더군요. 서가에서 이 책 저 책을 꺼내보았습니다.

 

괴테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생길에는 모두가 걸려 넘어지는 돌부리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시인은 그 돌이 있는 장소를 암시한다. 현자는 시와 더불어 살아간다."
 
괴테가 말한 '시'를 인간에 대한 탐구와 고민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문학, 역사, 철학 같은 인문과 예술... 우리의 삶의 여정에는 누구에게나 걸려 넘어지는 돌부리가 있지요. 작은 돌부리부터 이번 지진같은 거대한 돌부리까지. 돌부리를 피할 수는 없지만, '시'를 통해 현명하게 대처하고 또 위안받으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