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 속에서 ~~!! ]/野生花 출사記

올해 첫 나들이 -너도 바람꽃 출사

애-플 2011. 3. 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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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출사다.(2011/03/05/토요일)

언제나 해가 바뀌면 꼭 한번 같이 오고 싶은 지인 - 참 좋은 사람이 있는데

워낙 공사다망하신지라 오늘도 홀로 산에 들었다.

어제는 미국에서 4년만에 들어온 지인있어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벙개모임을 하였다

9명이나 모였으니 정기모임 수준이었다. 이런저런 사업얘기 ,살아가는 얘기

주거니 받거니 ...취하지 않게 참 잘 마셨다.그리고 오늘 첫 출사라 나만의 행복이다.

맑은 공기도 마미마니 마시고 가야지 / 해독 수준으로 /기운도 좀 받고

 

골짜기를 올라 봄기운을 느끼는 첫 만남이다.버들강아지

 저 복스러운 털 속에는 아마도 꿈이 있겠지 .세상을 보려는

너무 성급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골짜기엔 아직 이렇다. 

작년 이때쯤 파릇파릇했던 이끼다.종류석처럼... 

 골짜기의 얼음 언제나 해빙 될려나..아! 오늘 꽃을 만날 수 있을까 ?

그래도 양지바른 개울쪽은 봄을 부르는 구나 /얼음장 밑에선   졸졸 ......

커피한잔 마시며 쉬는데 어디서 바람따라  휑하니 내려 앉은 단풍잎 

 앉은부채 아직 만개전이다.

작년에 눈속에 있던 녀석을 담으려고 그냥 지나치려다 한컷 담았는데 ...작년 그 장소에는 군데군데

빈구덩이만 있었다.이럴수가 누가 캐간것이다.요즘도 그런 몰상식한자들이 있단 말인가

어느 기사에서 본 듯 /야생화 군락지는 이제 지자체 마을 청년들이 입산을 금지 한단다 .참 이사회는 그래.

분한 마음 삭히고...건너편 생강나무가 빛이 곱게 들어 왔다. 

 세상의 그것과는 무관하게 오로지 자연의 섭리에 충실 할 뿐이다

톡톡 불거진다. 반질반질한 나무도 얼마나 건강한가 .산속에 있어서...

씨방은 다  날려 보내고  빈 껍질만이 빛속에 남아 있다.

하 ~이녀석들은 왜 이러구 있누? 

계속 오르는데 꽃이 안보인다. 

칡의 열매다 / 튼실하지 못해 제 구실을 못한 듯 

아직도 날려 보내지 못하구 .... 

바람에 날려 가려나? 빛에 날아 갈려나 ? 

와우 ~ 너도 바람꽃이다.오로지 이곳에서만이 

꽃대가 콩나물 줄기처럼 힘이 없다 /그래도 이파리,꽃받침,꽃잎의 무게를 들어 올리다니 그저 감탄 !! 

아시는가 ? 흰색은 꽃받침이고 원형의 노란색이 꽃잎이란 사실을...한달 뒤에 다시 와야 할거 같다

좋은 모델들은 "야생화와 둘이"코너에 모셔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