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속에서 ~~!!]/생각만들기-노트
'웰빙 열풍이 ‘소비 지도’ 바꿨다'
애-플
2010. 9. 15. 13:43
13일 통계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동안 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홍삼으로 파악됐다.
홍삼은 2000년 국내 내수량이 7만2338㎏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9만9873㎏을 기록, 연평균 20% 정도 고속 성장해 10년 만에
내수 소비량이 17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은 ‘홍삼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밖에 웰빙 바람으로 치즈(143.57%)와, 막걸리(119.84%)도 폭발적으로 내수가 늘었다.
'웰빙 열풍이 ‘소비 지도’ 바꿨다' 중에서(문화일보, 2010.9.13)
홍삼, 치즈, 막걸리 vs. 위스키, 분유, 탄산음료, 약주, 건과자 및 스낵류, 담배.
지난 10년 동안 주요 소비재 상품중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과 줄어든 것의 명단입니다. 트렌드와 사회문화적인 변화를 여기서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주요 소비재 상품중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과 줄어든 것의 명단입니다. 트렌드와 사회문화적인 변화를 여기서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000년~2009년 10년간 내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제품은 홍삼(176.3% 증가)이었습니다.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홍삼제품들이 급성장을 한 것입니다. 저도 부모님께 여러번 홍삼제품을 사드렸으니 이 변화에 일조를 한 셈이네요.
치즈(143.57%)와 막걸리(119.84%)도 판매량이 급증한 순위 상위에 들었습니다. 역시 저도 기여를 한 듯합니다.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생수(89.43%)와 즉석식품(82.34%)도 소비가 크게 늘었네요.
반대로 지난 10년 동안 판매가 가장 많이 감소한 품목은 위스키(69.37% 감소)였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분유(-36.66%)도 줄어들었고, 웰빙 트렌드의 영향으로 탄산음료(-18.23%)도 덜 팔렸습니다.
한때 인기를 끌었지만 막걸리에 밀린 백세주 등의 약주(-12.49%)와 건과자 및 스낵류(-14.81%), 담배(-7.47%)도 소비량이 감소했습니다.
비교 기간을 5년(2005년~2009년)으로 줄여보니 가장 큰 성장를 기록한 품목은 막걸리(50.87%)였습니다.
가장 큰 감소를 보인 것은 동일하게 위스키(-57.12%)였네요. 생각들이 비슷한지, 저도 1990년대에는 위스키를 꽤 자주 마셨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위스키 같은 '독주'의 자리를 막걸리와 와인이 대신했습니다.
'건강'이라는 시대적 키워드 때문이겠지요.
홍삼, 치즈, 막걸리 vs. 위스키, 분유, 탄산음료, 약주, 건과자 및 스낵류, 담배.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뜨고 진 대표 소비재 품목들입니다. 앞으로의 10년은 어떻게 전개될지 전망하려면 이런 과거의 통계수치들을 유심히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