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0. 8. 14. 11:45

 

(마음 하나)

무엇이 나를 강요하는가 ?

무엇이 나를 이끌게 하는 것일까 ?

오늘도 유연하게 흐르는 세월앞에...

공적空積한 내 마음 비로만 채울 수 있다면야...

 

(풍경 하나)

비는 창가에 부딪혀 부서지고 /눈물이 되어 흐르고

다 그짓이 바람인 줄 알면서

바람을 그리워 하고 바람이고 싶어 하는 나이다.

 

(마음 둘)

적요치 못하여 드라이브를 할까 하다 출근 하였다

언제부터 일까 ? 이 세월앞에 이 조급함은

나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나에게 말하 듯 

오직 달래려 함은 먹을 가는 일

일주일에 2시간인 사군자를 배운게 4개월째 (윗그림)

따라 내 마음 길들이기도 4개월째

그림이 더 좋이지면 내 마음도 더 좋아 지겠지....

 

(풍경 둘)

무슨 억한 심정일까? 운무는 산을 내어 주지 않고 있다.

벌써 며칠째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만장봉을 볼 수가 없다

다 그짓도 바람인 줄 알면서

바람처럼 떠나고 싶고 바람처럼 날고 싶은 나이다.

 

애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