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0. 6. 7. 13:59

 

 

내 사랑아

 

무당벌레가

잠자리가

여름의 전령사 여치가

우리 사랑을 엿보던 날

논두렁가 조잘대며 한나절에 기대고

그리움이 졸던 고향 이야기 보듬고

아~사랑도 보듬어라 /시간의 멈춤이  철길을 건너고...

사랑에 강도 건너자

아 ~보듬는 사랑 마음시려, 꽃 반지 만들어 채우고

내 사랑도 드린다.

 

하늘가 해무리 지던 날

하늘이 곱고, 마음이 고와서 그냥 죽어도 좋다고

느끼던 날 -우리 사랑

어디쯤 왔을까 ? 눈금도 없던 날

빛이 부셔지고 , 세상의 근심이 부서져

호숫가에 잔 물결로 일고

늦은사랑 부러워 잠을 델꼬 오셨나

아 ~ 오늘 사랑은 호수였다.잠들지 않는

바람이 불어도, 아니 불어도 사랑의 기미를 알아 챈

호수湖水사랑-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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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피리 맹글었으니

보리피리 불어 기미를 준다면. 청명한 울림의 세번의 소리로 귀뜸을 .,,,

나 거기로 나가면 부끄러움 많은 나 -

달님은 앞 세우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