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09. 9. 30. 18:49

 

 ●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 이해인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중에서

 

 ↓● 보라색이 곱다. 옹기종기 언제쯤 필까 ?  소곤소곤

 

↓●솔체꽃 = 잎에 털이 없는 것을 민둥체꽃(var. zuikoensis), 잎이 깃처럼 갈라진 것을 체꽃(for. pinnata), 
                 꽃받침의 자침(刺針)이 다소 긴 것을 구름체꽃(for. alpina)이라 한다.

                  우린 그냥 솔체라 부르자.

 

 ↓● 등에 업고 지고 핀들 어떠랴....다 기대고 사는 것을

 

 ↓● 아침햇살이 너무 간지럽히고 있었다.

 

 ↓● 어찌나 맑고 고운지 꽃잎 하나 수 놓고 .....한잔에 시 한수는 절로

 

 ↓● 꽃의 향기에 꽃의 아름다움에 머문 것이다.

 

 ↓● 슬픈 쑥부쟁이 전설을 아시나요 ?

 

 ↓●솜다리= 에델바이스라고 한답니다. 설악산에 많이 서식하구요

 

 ↓● 은분취= 실수리취·개취·산은분취라고도 한다네요. 가야산, 한라산에도 서식 한답니다.

 

 ↓● 외로워도 꽃은 당신에게도 머문답니다.

 ↓● 먼 발치서 욘녀석을 보노라면 당당하다.절굿대

 

 ↓● 개수리취라고도 하며,가장자리가 엉겅퀴같이 갈라지며 가시가 있고,

       일제강점기에 퍼졌던 잔존식물로 추정된다네요

 

 ↓● 우리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는 참취

 ↓● 잎이 타 들어가도 향기는 지킵니다.

 ↓● 벌레들도 겨울집을 짓습니다.

 ↓● 컴프리 왜래종인데 이게 왜 대웅전 앞마당에 많은지 항시 의문이다.

 

 ↓● 흰색 산박하가 앙증스럽다.

 

 ↓● 진범 = 끝 부분이 꿀샘처럼 되며 뒤쪽의 원통 모양의 꽃받침 속에 들어 있습니다.

  ↓●  가을에 피었는데도 유난히 털이 많군요 / 털은 봄에 핀꽃이 많다는 사실...흰색이 더 곱습니다.

 ↓● 역광으로 담았는데 공작새가 입맞춤이라도 하는 듯 하군요. 아랫 잎은 OK 사인을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