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속에서 ~~!!]/친구들의 答詩
엄마의 사랑 .../ 봄날./2006년/10/1일
애-플
2009. 9. 10. 14:58
엄마의 사랑 .../ 봄날./2006년/10/1일
창문 틈으로 일찍이 들어온 햇살이
내 옆에 길게 드러 눕는다
저지난 여름
장맛비가 선물한 누우런 얼룩이
귀퉁이 천정에서
다소곳히 내려다 보고있다
아이의 반쯤벌어진 입술에
길게 포갠
내 입마춤이
이내 침냄새의 달콤함으로
멀리서온 잠념과
금방에서의 고민이
잠시 침입 할수없는 아침이다
힘없이 자는
손깍지와 좁은 어깨를
억센 가슴으로 꼬옥 안아줄때
뜨거운 심장소리가
사랑한다는 붉은 음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