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최고의 지도자는 백성들이 궁극적으로는 지도자가 없어도 될 정도로 그들을 잘 돕는 자다.
그 다음이 백성을 사랑하고 칭송하는 지도자다. 그 다음 단계가 백성이 두려워하는 지도자다. 가장 나쁜 지도자는 자기 생각 없이 남의 뜻에 휘둘리는 사람이다 (따라서 전혀 지도자가 아니다). 백성들은 그들을 신뢰하지 않는 지도자를 믿지 않는다. 최고의 지도자는 말을 거의 안 하지만 백성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지도자가 그의 일을 끝낼 때 백성들은 자기들이 그 일을 해냈다고 말한다. (323p) |
마이클 맥코비 지음, 권오열 옮김 '우리는 왜 리더를 따를까 - 리더와 추종자의 심리를 파헤친 책' 중에서 (비전과리더십) |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어 강하게 만들어주며, 그들이 성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 "우리 곁에 있었으면..." 하는 사람의 모습이지요.
그런데 이것은 2500년 전 노자가 묘사한 '최고의 지도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리더십 분야 권위자인 마이클 맥코비도 '이상적인 리더'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 바로 위에 소개한 노자의 묘사라고 했더군요.
리더에게도 단계가 있습니다. 팔로워들이 두려워하는 리더보다는 팔로워들이 사랑하고 칭송하는 리더가 더 높은 단계입니다. 그보다 더 이상적인 리더는 팔로워들이 리더가 필요 없을 정도로 그들을 도와주는 리더, 그래서 리더가 중요한 일을 완수했을 때 팔로워들이 자신들이 그 일을 해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리더라고 노자는 말했습니다. 그런 리더는 평소에는 거의 말을 하지 않지만, 팔로워들은 자발적으로 그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노자가 표현한 이런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며 우리 주변의 리더들을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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